일본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이은주는 세 번째 에세이 <동경인연>에서 삶의 큰 강을 건널 용기를 주었던 젊은 날의 한 페이지를 열어 보인다. 그 속에는 문학이 있었고, 열정과 우정이 있었고, 배려와 사랑이, 사람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