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의 세상은 갈등과 다툼으로 가득하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한 나라 안에서도 서로 다투고 반목한다. 후천세상에서는 이러한 갈등과 다툼은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 천하 사람들이 모두 서로를 같은 식구처럼 여기고 상생하게 되는 것이다.
중화(中和)는 곧 무극시태극의 진리이며 천하 창생들을 구원할 수 있는 진리이다. 수도하는 사람들은 이 진리를 늘 마음에 새기며 때를 기다리고, 치천하(治天下) 평천하(平天下)의 준비를 위해 도를 궁구하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본 주해서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