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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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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에서 존경받는 사업가 베르니크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사회적 위선을 드러낸다. 양심에 따라 주민들 앞에서 진실을 고백하기로 결심하는 베르니크를 통해 사회 부패와 개인 책임이라는 주제를 던진다. 근대극의 아버지 입센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다.

2.

독일 대문호 괴테의 희곡으로 그의 나이 스물셋에 집필하기 시작하여 생을 마감하기 한 해 전인 여든둘에 탈고한 대작이다. 장장 60여 년에 걸친 집필 기간은 괴테의 지식과 사상, 시대를 비롯한 삶의 총체가 거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보여 준다.

3.

일상의 소소함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하는 작가 마에다 시로의 <응, 잘 가>는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나아가 언젠가는 나의 이야기가 될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아름답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4.

시공을 초월한 세계적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그 외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중 하나로, 그의 비극관이 가장 선명히 드러난 5막의 작품이다.

5.

브레히트가 하셰크의 소설을 모티프로 각색한 희곡. 원작이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반면 브레히트는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삼는다. 풍자와 해학이라는 방식으로 전쟁과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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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괴테가 쓴 원문의 리듬을 고스란히 살려낸, 가장 희곡다운 번역. 국내 유일, 거장들의 컬러 명화와 함께 읽는 완역본. 『파우스트』는 괴테가 이십 대 초에 쓰기 시작해서 60여 년간 더하고 고치기를 거듭하다가 83세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완성한 역작이다.

9.

드라마는 S가 부친 살해 혐의로 중인 마르틴이라는 젊은 재소자를 면회한 뒤 그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나가면서 전개된다. 2012년 초연 이후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나라에서 공연되었다. 우루과이 국가 희곡상 외 다수의 국제 희곡상을 수상했다. 2023년 한국 초연했다.

10.

브레히트가 오페라로 기획해 1930년에 최종 탈고했다. 마하고니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자본과 이를 둘러싼 인간 군상의 욕망이 결합해 벌어지는 비극을 21개 장면에 담았다. 살인을 저지른 자본가에게는 무죄가 선고되고 외상 술값으로 기소된 주인공에겐 사형이 선고되는 마지막 장면은 자본에 잡아먹힌 인간성의 극단을 보여 주며 주제를 강화한다.

11.

스페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칼데론 데 라 바르카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 주는 대표작.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인간은 특정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일 뿐이지만, 연극이 끝난 뒤 주어질 상벌은 맡은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달렸다는 교훈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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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피란델로의 대표작. 19세기 말 실증주의 전통에서 벗어나 절대적 가치체계 거부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문제의식을 보여 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절대 진리에 이를 수 없는 인간 이성의 한계를 꼬집었다.

14.

《베니스의 상인》은 샤일록과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 인육 계약, 포샤와 바사니오의 사랑 이야기와 상자 선택 게임이 중심 플롯이다. 인육 계약 재판이 열리는 베니스는 암울한 분위기 속 인종적, 종교적 갈등이 고조되는 공적인 법의 영역이다. 연인들의 사랑으로 낭만적 분위기가 연출되는 벨몬트는 사랑의 사적 영역이다.

15.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 비극작가 소포클레스의 '테베 3부작'으로서 혈육의 도리를 다하려다 국법을 위반한 여주인공의 운명을 다룬다. 자연법과 사회법의 충돌, 그 변증법적 지양이라는 설명으로 철학자 헤겔은 이 작품을 최고의 비극으로 칭송하기도 했다.

16.

적벽대전 이후 주유와 제갈량이 형주 땅을 놓고 지략을 다툰다. 나관중의 〈삼국연의〉보다 반세기 먼저 지어진 삼국지 희곡을 우리말로 감상한다.

17.

협박과 정치적 부패, 개인의 명예가 공적인 명예와 어떻게 다른지, 또는 어떻게 어울리는지 다루면서 이상적으로 보이는 부부가 파국의 위험을 극복하는 과정을 멜로드라마로 제시한다. 와일드의 “위트와 철학, 배우와 관객, 심지어는 극장 전체를 가지고 노는 탁월함”을 확인할 수 있다.

18.

작자 미상의 원대 작극으로, 신선이 속세에서 범인을 계도해 신선의 경지로 이끄는 “신선 도화극”의 일종이다. 800여 년 전 중국 연극 관련 정보를 담은 원대 희곡 〈남채화〉를 우리말로 즐겨 보자.

19.

카미유가 가족들을 남겨 둔 채 말없이 집을 떠난 뒤 남은 가족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그녀의 부재 속에서 일상을 보낸다. 클로딘 갈레아는 연대기적인 시간 흐름을 흩트리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어머니, 여성으로서 카미유의 고민과 남은 가족들의 방황을 보여 준다.

20.

딸을 성폭행한 귀족 장교를 처형한 시장을 중심으로 민중의 명예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페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칼데론 데 라 바르카의 코메디아 대표작. 다른 코메디아 작품들과 사랑을 제어할 수 없는 열정, 육체적 욕망이 빚는 폭력의 양상으로 그려 낸다.

21.

독일 정신과 의사이자 희곡 작가, 연출가인 하이나어 키파르트는 독일 과거 청산을 위해 수많은 기록극을 썼다. 《오펜하이머 청문회》는 그의 대표작으로 3000매에 달하는 신문 기록을 바탕으로 창작한 기록극이다. 베를린과 뮌헨에서 초연 이후 독일 내외에서 리바이벌되었다.

22.

프란츠 그릴파르처는 오스트리아의 가장 위대한 극작가 중 하나로 꼽히며 19세기 빈의 문학을 대표한다. 《거짓말하는 자 벌 받을지니!》는 집필을 시작한 때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1889년 요제프 카인츠 주연으로 상연된 베를린 공연에서 성공을 거두며 유명 작품 반열에 올랐다.

23.

몰리에르의 대표작 〈동 쥐앙〉은 1665년에 초연되었다. 몰리에르는 동 쥐앙을 사회적 규범과 종교적 도덕에 도전하는 유혹적이고 반항적인 귀족으로 묘사한다. 공연은 대성공을 거둔다. 이후 모차르트가 곡을 붙인 오페라 〈돈 조반니〉가 또 한 번 성공하며 ‘동 쥐앙’은 불멸의 캐릭터로 자리매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