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회사와 법적 장치, 규제 기구들의 지지를 받아온 이러한 방식들로 머신 설계자들은 승산 및 우연을 이용자에게 보여주는 작업에 있어 더 큰 통제력을 얻었고, 도박자들은 “통제력 환상”, 승산에 대한 왜곡된 지각, 니어 미스 효과에 관한 더욱 강력한 마법에 걸리게 되었다.
원치 않던 일을 마주하고 괴로워하는 당사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자신을 탓한다. 하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어 고통의 실체를 마주하면 비로소 그안의 내가 보인다. 마주할 용기도, 이겨낼 힘도, 또 누군가를 위로할 따뜻한 마음도 우리에게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이 책의 내용은 독서치료적 맥락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그림책 읽기를 제안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제안을 위해 선정한 총 80권(아동 20권, 청소년 20권, 성인 20권, 노인 20권)의 그림책은 휴독서치료연구소에서 2018년 1월부터 홈페이지 내 '이달의 문학'이라는 코너에 소개했던 것들 중 엄선한 것이다.
신경과학과 트라우마 연구, 30년 이상의 임상 경험, PTSD를 극복한 내담자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쓰였다. 개인의 몸과 마음부터 사회적·문화적 시스템, 후성유전학과 신경가소성의 과학까지 총망라해 회복력이란 무엇이며, 이를 기르고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라캉이 1970년대에 사용한 ‘잉여향락’이나 ‘자본주의 디스쿠르discours’를 포함한 개념 작업들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라캉이 정신분석 개념의 갱신 작업이 현대의 이론이나 임상, 그리고 정치와 사회에 어떠한 임팩트를 가져올 수 있는가를 탐구한 성과물이다.
‘칼 융 주역연구소’로 상징되는 융과 주역(周易)의 만남, MBTI를 낳은 융과 MBTI의 만남, 사주 심리학을 낳은 융과 자평명리학(子平命理學)의 만남, 그리고 MBTI와 사주 심리학의 필연적인 만남. 사주, 여덟 글자로 풀어 내는 선천적 성격유형 찾기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애도’, ‘우울’, ‘관계’, ‘자살’, ‘중독’, ‘불안’, ‘결정’으로 이어진 ‘주제별 독서치료 시리즈’ 여덟 번째 권으로 ‘적응’을 주제로 하고 있다. 문학작품의 힘과 치료 장면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들이, 적응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독일에서 손꼽히는 뇌과학자 헤닝 벡은 우리가 쉽게 빠지는 12가지 사고 회로를 찾아냈다. 그는 이러한 반복적인 생각의 틀을 깨야 두뇌의 합리적 판단을 최대한 끌어내며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ADHD 전문가이자,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자이고 틱톡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에드워드 M. 할로웰, 일명 ‘닥터 네드’는 이 책 『ADHD와 사이좋게 지내기』에서 ADHD를 친화적으로 썼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에 잠 못 드는 날은 이제 그만! 우리에게 단순명쾌한 조언과 응원을 해줄 정신과 의사 캘선생의 저서. SNS에서 종종 진행했던 ‘물어보고 답하기’를 재구성해 엮은 것으로, 인간관계, 직장생활, 연애 등 일상을 뒤흔드는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정신과 의사 캘선생이 254개의 답변을 건넨다.
저자는 그리스의 작은 섬 밀로에서 두 팔이 사라진 채 발견된, ‘밀로의 비너스’를 동반자로 삼아 이 오래된 논쟁의 역사·과학·사회·문화적 맥락을 관통하는 여정에 나선다. 이 매혹적인 과정에서 우리는 플라톤에서 미켈란젤로, 루벤스에서 마네, 다윈에서 스티븐 제이 굴드, 셰익스피어에서 나오미 울프까지 수많은 철학자와 과학자, 역사가와 비평가, 화가와 작가로 이루어진 인상적인 갤러리를 마주하게 된다.
“나는 나를 바꿔야 한다!” 자기 자신을 향상시키는 일에만 몰두하면서 타자들은 나를 비추는 거울로 취급하는 나르시시즘적 사회의 고통에 대하여.
내 탓과 네 탓에 대한 자각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통증의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안내하고자 했다.
사람들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이해하는 일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타인, 그리고 삶에 궁금증이 있을 때 심리학에 관심을 기울인다. 《마음을 읽는 심리 키워드》는 이렇게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에게 방대한 심리학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세계보건기구 고문, 세계정신의학협회 위원 등 3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의사에게도 우울증은 찾아왔다. 정신과 의사인 자신의 우울증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우울증이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음’을 드러내고 ‘도움을 청하는 것은 용감한 일’임을 누구보다 강렬하고 설득력 있게 전하는 책이다.
한 뼘 더 성장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자신을 돌보고 싶다면 ‘마음의 작동 원리’를 아는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은 내가 왜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하는 하루 한 페이지의 지식을 담았다.
의식이 진화하기 이전의 세상을 마음속에서 그대로 그려 낼 수 있을까? 의식이라는 어려운 문제는 현시대의 모든 과학 분야 내에서, 혹은 최소한 신경과학계 내에서 풀지 못한 가장 큰 수수께끼로 회자된다. 의식이 어떻게, 왜 생겨나는지, 의식의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마크 솜즈만의 탐구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
예민하게 타고난 사람이든, 아이를 낳고 예민해진 사람이든 우리는 모두 '예민한 촉수'를 가지고 있다. 《예민한 엄마를 위한 책》은 예민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걷어내고 예민함이 인간관계와 육아의 강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신질환의 자연사적 특징과 한국의 사회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하면서, 정신건강 문제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역학적 연구 방법론을 총괄하여 다루었다. 정신건강 상태와 정신질환의 발생 및 진행을 측정하는 것이 왜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인지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들을 소개하였다.
인생을 살다 보면 많은 문제와 마주한다. 이미 비슷한 일을 겪은 경험이 있다면 모를까 대부분은 예상치 못한 일을 겪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문제를 키우기 일쑤다. 실용적인 일상 심리학을 전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살면서 경험할 법한 당황스러운 순간에 써먹을 수 있는 심리 기술을 소개한다.
진로 상담사 사과이모가 전하는 일과 삶, 사랑에 관한 다정한 안내서. 오랫동안 진로 상담사로 일하며 수많은 내담자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아픔을 나누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나를 사랑하는 일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