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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가 맨 앞 이문재 지음 / 문학동네 세상이, 삶이 메마르고 각박하고 공격적인 것은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는 아파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처를 온 존재로 울지 않고서 상처를 대상화하고 치유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말에 일말이라도 동의한다면 닥치고 이문재 시집을 읽어야 한다. ‘코피가 멈출 때까지 사랑하고’ ‘젖은 구두를 벗어 해에게 보여주던’ 순례자가 ‘소금창고’를 지나 어떻게 이 시집의 ‘사막’에 이르게 되었는지 따라가보라. ‘사막의 모래보다 많은 모래와 모래 사이’를 보는 눈이 생길 것이고, ‘오른손의 칼로 자신의 가슴을 긋는 듯한’ 참담한 감동을 얻을 것이고, ‘어떤 경우에도 당신은 한 사람이고 한 세상’이며 우주라는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 박신규(창비 문학출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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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성석제 지음 / 창비 이것은 온몸으로 한국현대사를 관통하면서 누더기가 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이야기로 읽어도 좋다. 그러나 그 이전에 우리들 인생의 배경으로 든든하게 버텨왔으나 우리가 투명인간 취급해왔던, 부정하고 부끄럽게 여겨서 없는 존재로 만들었던 우리의 아버지, 형님, 언니, 누이 들의 이야기이다. 심장이 무너질 만큼 감동적이고 눈물 없인 읽을 수 없는 소설이나 신파 따위하고는 거리가 멀고 탄탄한 완결성을 획득한 소설이다. 당신이 학교생활과 직장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린다면 이 소설을 권한다. 배터리가 다 닳아없어질 때까지 당신만을 위해 살아온 가족의 얼굴이 겹쳐 떠오를 것이다. 성석제 소설의 최고봉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 박신규(창비 문학출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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