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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박기범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3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동화작가

기타:숭실대학교 국문학과에서 공부했다.

최근작
2014년 8월 <그 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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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여기에 한 병아리가 있습니다. 눈물겨운 한 목숨이 있습니다. 뭉그러진 주둥이, 떨어져 나간 발가락, 오그라든 종아리로 빼딱빼딱 걷는 병아리. 빼떼기와 꼭 같은 삶을 살았고, 순진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상을 사랑했기에 그 깊은 설움과 아픔, 진한 연민과 보살핌을 이처럼 보여 줄 수 있었을까요. 권정생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는 슬픔의 한 바닥. 김환영 아저씨는 그 바닥의 한가운데를 지나고서야 비로소 붓을 들 수가 있었습니다. 열두 해, 기꺼이 빼떼기가 되고 빼떼기로 살며 약하고 여린 목숨들의 곁이 되어, 헐벗은 몸과 마음으로 그 복판에 닿고자 했던 눈물겨운 시간들. 끝내 순진이 어머니, 정생이 할아버지 마음이 되고 나서야 그릴 수 있던 그림들. 숨이 멎도록 안타까운 마지막 장면. 이토록 서늘한 이야기를 전해 주면서 할아버지는, 아저씨는 진정으로 얘기하고 싶었던 게 무어였을까. 화가 아저씨의 고백처럼 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빼떼기인지 모릅니다. 다시 그림책을 펼쳐 보세요. 그럼에도 빼떼기는 얼마나 용감하던가요.
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김중미 선생님의 작품들이 언제나 깊은 감동을 주어 온 것은 단지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현실의 문제를 담고 있어서만은 아닐 것입니다. 삶으로 겪은 것이 아니어서는 작고 가난한 삶들의 줄기를 그토록 저미도록 알기 어려울 것이고, 사랑이 아니어서는 그 모진 삶들의 눈물이 또 다른 눈물과 서로 어떻게 기대어 흐르는지를 이처럼 한 가슴에 담아내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써 온 작품들에서 그래 온 것처럼 이 작품에서 역시 가난한 이들의 삶 속에서, 그이들이 흘려 온 눈물의 기원과 넘어섬을, 누구보다 약한 이들의 착한 떨림으로 밝혀 주고 있습니다. - 박기범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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