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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최정화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9년, 대한민국 인천

직업: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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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봇로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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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스킨》은 어느 나라의 어느 장소에 있든지 여성이 모두 같은 땅을 딛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친한 친구의 일기를 몰래 훔쳐보듯 책장이 술술 넘어갔고 그 일기에서 내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탈리가 타인의 시선을 피해 빠져나가고자 했던 모든 장소마다 언젠가의 내가 있었다. 나 또한 그곳에 오래 서 있었다고, 벗어나려고 애썼다고 나탈리에게 말을 걸고 싶었다. 마침내 나탈리는 나탈리가 나탈리인 장소에 무사히 도달했다. 타인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나는 내가 아니다. 마침내 내 몸이 내 것으로 느껴지는 순간까지 전 세계 모든 나탈리들의 여정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2.
코로나와 기후 위기의 시대, 우리들은 낯선 불행 앞에 던져져 있다. 강연자들이 계속 반복되는 전쟁과 학살을 경험하면서도 허위로 앞을 보지 못하고 제 욕심만 차리는 것처럼, 그러는 사이에 어떤 방식으로든 폭력에 가담하는 것처럼, 우리들도 우리가 처한 불행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채로 전염병의 원인과 긴밀하게 연루되어 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점선의 영역』은 운 좋게 상가건물을 매입하면서 노후를 보장받은 할아버지의 예언이 신탁(神託)이 되는, ‘건물주가 신이 된’ 시대의 취업난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두 청년의 서울 생존기다. 편의점에서 레토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고, 찜질방에서 데이트하고, 집주인과 다퉈가며 겨우 보일러를 수리하고, 매번 낙방하면서도 웃으며 면접관 앞에 서야 하는 두 사람의 일상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그 과정도 의미도 알지 못한 채 운명과 대결하는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들과 닮아 있다. 그러나 고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둘이라는 것이다. 오이디푸스와 엘렉트라가 만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냐고? ‘사랑한다’가 최민우의 대답이다. 여기 익숙한 서울의 풍경 한복판에 오이디푸스와 엘렉트라가 손잡고 있다. 거부하고 싶은 운명의 지도를 쥐고서, 방향을 달리하고 프레임을 바꿔가며 다시 점을 찍고 선을 그어 자신의 지도를 새로 그리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삶이 지속되는 한 그 무엇도 끝나지 않는다고, 아직 긋지 않은 점선의 영역을 확보하는 일은 바로 네 의지에 달려 있다고. 비극에 비극이 더해지니 따끈하고 발랄한 연애소설이 탄생했다. 최민우에게서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다정다감함이 내 무릎에 누워 살며시 잠든 연인의 둥근 머리처럼 놀랍고 소중하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희극은 충분히 웃기다. 그러나 아무도 진심으로 웃지는 못할 것이다. 작가는 독자 역시 웃는 ‘배역’에 지정함으로써, 그러니까 웃을 수는 있지만 마음껏 웃지는 못하게 함으로써 소설 속의 한 인물과 마찬가지로 분열된 자리에 독자를 서게 한다. 마치 작가 자신이 소설 속 인물과 현실의 자신 사이를 바쁘게 서성이고 있는 것처럼 읽는 이 또한 그 자리에 끌어들인다. 언젠가 작가 스스로가 말한 것처럼 만일 정영수의 소설쓰기가 ‘연기’라면, 그것은 아마 자신을 살리기도 하고 상하게도 하는 메소드 연기일 것이다. 나는 가끔 그가 그것을 썼는지, 아니면 그가 쓴 것이 그인지 헛갈린다.
5.
  • 점선의 영역 
  • 최민우 (지은이) | 창비 | 2018년 10월
  • 12,000원 → 10,800 (10%할인), 마일리지 600원 (5% 적립)
  • (29) | 세일즈포인트 : 13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8,400원 전자책 보기
『점선의 영역』은 운 좋게 상가건물을 매입하면서 노후를 보장받은 할아버지의 예언이 신탁(神託)이 되는, ‘건물주가 신이 된’ 시대의 취업난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두 청년의 서울 생존기다. 편의점에서 레토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고, 찜질방에서 데이트하고, 집주인과 다퉈가며 겨우 보일러를 수리하고, 매번 낙방하면서도 웃으며 면접관 앞에 서야 하는 두 사람의 일상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그 과정도 의미도 알지 못한 채 운명과 대결하는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들과 닮아 있다. 그러나 고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둘이라는 것이다. 오이디푸스와 엘렉트라가 만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냐고? ‘사랑한다’가 최민우의 대답이다. 여기 익숙한 서울의 풍경 한복판에 오이디푸스와 엘렉트라가 손잡고 있다. 거부하고 싶은 운명의 지도를 쥐고서, 방향을 달리하고 프레임을 바꿔가며 다시 점을 찍고 선을 그어 자신의 지도를 새로 그리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삶이 지속되는 한 그 무엇도 끝나지 않는다고, 아직 긋지 않은 점선의 영역을 확보하는 일은 바로 네 의지에 달려 있다고. 비극에 비극이 더해지니 따끈하고 발랄한 연애소설이 탄생했다. 최민우에게서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다정다감함이 내 무릎에 누워 살며시 잠든 연인의 둥근 머리처럼 놀랍고 소중하다.
6.
  • 애호가들 
  • 정영수 (지은이) | 창비 | 2017년 4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26) | 세일즈포인트 : 1,175
이 희극은 충분히 웃기다. 그러나 아무도 진심으로 웃지는 못할 것이다. 작가는 독자 역시 웃는 ‘배역’에 지정함으로써, 그러니까 웃을 수는 있지만 마음껏 웃지는 못하게 함으로써 소설 속의 한 인물과 마찬가지로 분열된 자리에 독자를 서게 한다. 마치 작가 자신이 소설 속 인물과 현실의 자신 사이를 바쁘게 서성이고 있는 것처럼 읽는 이 또한 그 자리에 끌어들인다. 언젠가 작가 스스로가 말한 것처럼 만일 정영수의 소설쓰기가 ‘연기’라면, 그것은 아마 자신을 살리기도 하고 상하게도 하는 메소드 연기일 것이다. 나는 가끔 그가 그것을 썼는지, 아니면 그가 쓴 것이 그인지 헛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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