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야마 야마 유니버스의 시작!"
<빠졌어, 너에게>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가 와야마 야마는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속을 잘 모르겠는, 그러나 어쩐지 매력적인 주인공을 내세운 <빠졌어, 너에게>는 국내 독자들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았고, 두 번째 만화 <여학교의 별 1> 또한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이 펼치는 진지하고도 엉뚱한 케미가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이번에 출간된 <가라오케 가자!>는 순서 상으로는 국내 세 번째 소개되는 와야마 야마의 책이지만 실제로는 이전 만화들보다 먼저 선보인, 작가의 초기 작품이다.
조직의 두목이 여는 공포의 노래 대회 때문에 합창부 부장 사토미를 찾아간 야쿠자 쿄지. 변성기 슬럼프에 빠진 사토미와 매일 '가라오케 가자!'를 외치며 사토미의 특훈을 받는 쿄지. 두 사람의 우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묘하게 흘러간다. 이미 장르가 된 작가, 와야마 야마가 그리는 매력적인 캐릭터 속으로 다시 한번 빠질 차례다!
- 만화 MD 도란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