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집고양이로 만들어줄게""
스물두 마리 고양이들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22똥괭이네' 이야기를 이제 책으로 만난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던 저자 '이삼 집사'는 어느 날부터 아픈 고양이들을 하나둘 구조하기 시작했다. 그중 입양된 아이도 있지만, 품종묘가 아니란 이유로 입양의 길이 막히거나, 아파서 파양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연 있는 고양이들을 보듬고 또 보듬다 보니, 어느덧 스물두 마리의 대가족이 함께 살게 됐다. 18만 유튜브 구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똥괭이들의 일상 이야기와 사진을 한 권에 가득 담았다.
1부에서는 첫 고양이 콩님이, 눈 오던 날 집고양이가 된 이백이와 고니, 연로한 할배, 아픈 손가락 기적이까지, 각 고양이들의 첫 만남부터 구조 과정과 사연을, 2부에서는 구조 후 집고양이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를 풍성하게 들려준다. 또한, 접하기 어려웠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공개 사진을 최초로 공개한다. Grace J 작가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까지 더해 독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포토에세이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