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사랑한 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과 인생"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76세가 되어서야 시작해 10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1,6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모지스 할머니. 88세에 '올해의 젊은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93세에는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으며, 그녀의 100번째 생일은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지정되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모지스 할머니의 자전 에세이로, 평범한 할머니가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가 되기까지의 스토리와 그림 67점을 따뜻하게 담아낸 책이다. 모지스 할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돌아보며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진솔하게 들려준다. 시련이 있을 때는 그저 훌훌 털어버리며 결국 다 잘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려고 노력하였고, 삶이 자신에게 준 것들로 최고의 삶을 만들었다고 고백한다. 삶을 통해, 삶의 순간순간을 표현한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 끝까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잘 살아내라며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