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오래되고 낡은 한옥 한 채와의 인연에서 시작한 이 책은 그저 한 개인의 집 수선의 기록으로서의 의미만을 지니지 않는다. 개인의 기록을 넘어 오래된 것이 갖는 아름다움, 그 원형의 보전을 둘러싼 고민, 그리고 눈에 보이는 공간과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