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세계문학총서 150권. 수많은 이명(異名)으로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원고를 남기고 떠난 포르투갈 최고의 천재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 한국 독자들에게는 산문집 <불안의 책>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페소아는 여덟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