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마을에 주인공 찐만두 씨가 산다. 온몸으로 더위를 만끽하면서도 외출할 땐 다른 사람들이 덥지 않도록 만두피를 꼭꼭 감싸는 배려를 잊지 않는 찐만두 씨. 그런 찐만두 씨가 단무지와 간장 주스를 넉넉하게 챙겨 향한 곳은 바로 오들오들 꽁꽁 냉동마을이다. 온도도, 풍경도 전혀 다른 냉동마을의 어느 냉동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