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이스트 연은 몸이 아플 때 약을 처방해 주듯, 어떤 마음에 어울리는 꽃을 그려준다. 자해 상처를 가리고 싶은 사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은 사람, 어떤 기억이나 존재를 평생 잊지 않고 싶은 사람, 삶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싶은 사람 등 다양한 이들이 연의 작업실을 찾는다.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