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상상 속에 매일매일 창조되는 날씨 이야기. 16세기에 지어진 탑에서 휴가를 보내던 저자는 추위에 잠에서 깨어 문득 20년 전, 100년 전 혹은 400년 전에 여기 머물렀던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추위를 느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날씨를 대하는 예술가들의 각양각색의 태도와 그것이 작품에 미친 영향이 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