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SBS '성장느낌 18세'로 데뷔 후, SBS 일요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선머슴 연기로 주목받았다. 시트콤 <미스앤 미스터>와 MBC <맏이>에 출연하면서, 본명인 '추은주' 대신 '추자현'으로 활동명을 바꿨는데, 이 이름은 송지나 작가가 직접 지어주었다고 한다.
여러편의 TV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인정받아온 추자현은 <사생결단>을 통해 본격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룬다. 인생의 극과 극을 표현해내야 하는 고난이도 캐릭터 지영을 연기할 여배우를 찾고 있던 제작진에게 추자현은 오디션에서 찾은 ‘뜻밖의 발견’이었다. 오디션 당시 최호 감독을 비롯, 심사위원단에게 ‘소름끼칠 정도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그녀. 영화개봉 후 수많은 조연상을 휩쓸면서 주목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