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나이듦 수업 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 EBS 공부특강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말년의 양식이 필요한 시간"
나이듦 수업
고미숙 외 지음 / 서해문집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사회는 노인문제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오늘 한국사회를 생각하면, 심각하다고 할 만큼 특별하지도 않은 문제 확인이다. 오히려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노인문제’다. 그들의 존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으나, 그들은 그때부터 사회문제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제 곧 그들이 다수가 된다. 게다가 모두가 그들이 될 예정이다. 도드라진 문제가 아니라 함께 살아갈 기본 조건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이다.

자연현상으로서의 노화는 모두가 체감할 텐데, 왜 사회적으로 노화에 대한 인식은 바뀌지 않고, 노년 문화의 형성은 먼 이야기로 남은 걸까. 정희진은 한국사회에서 노인이 흑인, 여성처럼 다른 종으로 간주된다고 지적한다. 노인은 타자이기에 모두가 노인이 되는 걸 두려워하고, 몸은 노년을 맞아도 사회적 지위를 확보한 이들은 스스로를 노인으로 정체화하지 않으니, 노인은 이야기되지 않는 존재로 남게 된다. 이 책은 일자리가 아닌 일거리 속에서, 상하가 아니라 동등한 관계 맺기 속에서,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탐구하는 공부 속에서 한국사회가 마주할 노년과 말년의 양식을 제시한다. 비로소 한국사회도 나이들 준비를 시작하는 모양이다.
- 인문 MD 박태근
이 책의 첫 문장
안녕하세요. 고전평론가 고미숙입니다.

이 책의 한 문장
그동안 우리는 노인 혹은 노년에 대해 노인 ‘문제’로서만 접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노인은 항상 ‘문제’일 때에만 정책적 대상으로 취급되었고, 한 사람의 오롯한 ‘존재’로서 이해되고 존중받는 사회문화는 부재했다. 노인 혹은 노년에 대한 담론 자체가 부재한 것이다. 다시 말해 노인 ‘문제’가 아니라 노년 ‘존재’로 관점을 전환하지 않으면 노년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정말 괜찮은 여성으로 거듭나기"
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했다
타라 모어 지음, 오세웅 옮김 / 문학테라피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평소 '나정도 되면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여자로 태어났다면) 이 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여성 코칭 전문가인 저자에 따르면 내가 남들보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순간, 남들은 나에게 '저렇게 괜찮은 사람이 왜?'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우리 스스로에 대한 평가와 현실적인 삶의 간극은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이 책은 그 차이를 좁혀나가기 위한 매우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타라 모어는 여성커리어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Playing Big 리더십 프로그램'의 창설자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녀의 글은 허핑턴 포스트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에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2014년 '애플아이북 최고의 책'에 선정되기도 한 이 책에는 그녀와 함께한 수많은 여성들의 고민과 방황, 변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한 문장
많은 여성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설문조사를 하면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 자신감이 없다, 가족이 힘들게 한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여성의 삶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 시간의 부족, 경제적 문제, 건강 챙기기, 타인과의 관계 같은 전형적인 문제의 목록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성의 삶에서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자신의 내면에 휘둘리거나,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이런저런 눈치를 보며 자신을 가둔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책에는 진짜 마법의 힘이 있나 봐요!"
도토리 마을의 서점
나카야 미와 글.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마을 이웃들의 생활 모습을 통해 다양한 직업 이야기를 보여 주는 나카야 미와의 '도토리 마을'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는 '서점'. 나카야 미와는 도시의 대형 서점, 동네 곳곳의 여러 작은 서점을 돌며 직접 취재하며 들은 이야기들을 골라 <도토리 마을의 서점>에 담았다.

마을 서점에는 재미있는 책이 가득하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이야기꽃이 핀다. 꾸지람을 듣고 우울한 지로는 책을 읽고 용기를 얻고, 병원에 입원한 츠쿠는 더 이상 외롭거나 힘들지 않다. 일요일의 구연동화에 온 아이들은 금세 보물을 찾아 나선 주인공이 된다. 생생한 이야기와 세밀한 묘사는, 독자에게 책을 가까이하게 하고 책이 가진 마법의 힘을 믿게 만든다.

- 유아 MD 강미연
책 속에서
다음 날에도 고나로는 병원에서 츠쿠를 만났어요.
츠쿠는 고나로를 보자마자 싱긋 웃으면서 말했어요.


"오빠가 골라 준 책 정말 재미있었어!
책을 읽을 때마다 병원이 꽃밭으로 변하고, 나는 나비로 변신했어.
꼭 마법에 걸린 것 같았어."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EBS 수능 노하우, 제대로 공부하기 "
EBS 공부특강
EBS 공부연구팀 지음 / 비아북
장바구니 담기자세히 보기100자평 쓰기
교육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10여년 이상 활동하며 쌓아온 수능 스페셜리스트 5인의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기획된 청소년 공부법 도서. EBS 수능 강의를 기획하고 연구하는 콘텐츠 매니저들이 EBS 수능 강의를 연구하면서 마주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수능강의로 공부해온 선배들의 경험담, 수능 강의 선생님들의 공부 노하우가 더해져 EBS 수능 강의를 바탕으로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소개한다.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면서 공부 습관을 기르는 방법, 각 개별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 현행 입시제도 하에서 현명하게 수험생활을 준비하는 방법 등을 38강에 걸쳐 알려준다. 수능필수 한국사의 문항 유형을 분석하고, 출제 방향을 분석해주는 자료가 낯선 과목에 도전해야 할 수험생의 길잡이가 된다. 1학년에는 학교 진도에 맞추어 교과서 중심 학습, 2학년에는 시대별 흐름을 재정리하며 고1과정 복습, 3학년에는 기출문제 및 EBS 연계 교재를 활용한 문제풀이 등의 방식으로 학습의 가이드라인을 짚어주기도 한다. 수능 연계율이 70%에 달하는 EBS 수능특강을 볼 때 함께한다면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담겼다.
- 청소년 MD 김효선
책속에서
인강, 진실 혹은 거짓 "완강, 꼭 해야할까?" 中

고1, 고2의 경우에는 가급적 완강하기를 권한다. 수능까지의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고, 개념을 차근차근 학습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조금 더디더라도 꼼꼼하고 완벽하게 수강할 필요가 있다. 사회탐구(특히 역사) 과학탐구의 개념 강의는 상대적으로 강의 수가 많고,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방학 기간을 적극 이용한다.
고3의 경우에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는 느낌으로 수강하되, 강의의 흐름을 중심으로 가기보다 자신의 약점, 보완할 지점 등을 미리 점검하여, 이 부분들을 중심으로 수강하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한 설명을 중심으로 수강할 내용들을 편집하는 것이다.
또한 여러 강의를 연속해서 듣지 않는 것이 좋다. 공부를 시작한 초반에는 의욕이 앞서 한 번에 몇 강씩 연이어 들을 수 있지만 계속 수강하다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나도 모르게 잠깐씩 웹 서핑을 하거나 게임을 하게 된다. 마음으로는 '머리 식히게 딱 10분만.'하며 시작하지만 금세 한 시간이 훌쩎 지나 있기 일쑤다.
북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