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을 좋아했고, 그럴 수 있음을 감사히 여겼다. 추기경이란 위치보다 가난한 신자들과 웃고 울던 신부 시절을 그리워했다. 언제나 먹고살기 어려운 신자들을 조금이라도 더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 책에는 하느님 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