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지영화는 역사가 오래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민족지영화가 만들어지고 민족지영화제를 통해 상영되고 있다”며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장르인 민족지영화의 개념, 이론, 인류학적 방법론, 제작 방법 등에 대해 인류학이나 영화 이론을 잘 아는 사람부터 영화에 관심이 있는 초심자에 이르기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북극의 나눅]의 제작·수용 과정과 사회문화적 의미를 조명했다. 로버트 플래허티의 북극탐험과 문화탐구 방식을 고찰하고, [북극의 나눅]의 서사구조와 장면을 분석했다. 사진자료와 우리말 자막을 덧붙였다. 영화학과 인류학을 접목시킨 연구로서, 다큐멘터리 영화사, 영상문화, 문화인류학 교재로 걸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