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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영숙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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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너의 총합 - 이수경 소설집 
  • 이수경 (지은이) |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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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수경의 『너의 총합』은 질문의 소설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몸이 돌아서는 최초의 방향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모두들 불확실한 미래와 뉴노멀에 열중하는 지금, 이수경은 별사탕 같은 질문이자 존재 증명을 위한 퀴즈 하나를 소설 속에 숨겨두었다. 우리는 무엇을 따라 사는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어디를 보는가. 이수경은 지나온 과거와 현재의 세계가 하나의 가능성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것이 무엇이든, 얼마나 가혹하든,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한다. 그래, 이수경의 말대로 무엇이든 멈춰 있는 것은 없다.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해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세상은 아직 미완이므로 희망과 연결은 필요하다.
2.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은 일본 마이니치신문 취재반이 쓴 『간병살인』을 읽었을 때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다. 간병과 돌봄의 무거움을 홀로 감당하고 있는 인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내 안의 무엇인가가 무너져 내렸다. 이런 비극은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족으로 인해 받는 고통은 과연 무엇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피할 수 없는 미래를 담담하게 보여주는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은 최근에 읽은 어떤 소설보다 감동적이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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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은 일본 마이니치신문 취재반이 쓴 『간병살인』을 읽었을 때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다. 간병과 돌봄의 무거움을 홀로 감당하고 있는 인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내 안의 무엇인가가 무너져 내렸다. 이런 비극은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족으로 인해 받는 고통은 과연 무엇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피할 수 없는 미래를 담담하게 보여주는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은 최근에 읽은 어떤 소설보다 감동적이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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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한나 아렌트는 『인간의 조건』에서 사람이 평생 하고 사는 일을 그냥 ‘일’이라고 뭉뚱그려 설명하지 않고 노동, 작업, 행위라는 독립된 세 가지 요소로 구분했다.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는 먹고사는 일은 다 해결됐기 때문에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고 믿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 채유리는 아직 먹고사는 문제, 바로 첫 번째 인간의 조건인 ‘노동’을 해결하지 못한 청년 중의 한 사람이다. 어떤 독자는 이 작품이 불편할 수도 있다. 노동의 가치를 자신의 무언가를 시장에 파는 행위로만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만은 아니지 않나. 또 어떤 독자는 이 작품에 더할 수 없이 공감할 수도 있다. 노동의 가치가 일을 하고 받는 돈의 액수가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이 소설을 매춘을 소재로 한 〈베즈 무아〉 같은 작품으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작품에는 그런 통렬함이나 엽기적인 살인이 주는 공포 따위는 없다. 오히려 이 작품에는 노동의 가치에 대한 질문이 있고, 우리가 수행하는 노동의 내용과 그 과정에 수반되는 필연적인 기대와 실망이 담겨 있다. 흔히 한 사람의 역사는 그가 행한 노동의 역사라고 말해지기도 한다. 조금은 과장된 듯한, 그리고 조금은 센 척하는 젊고 가난한 여성 채유리는 당신이 모르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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