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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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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오픈 시티>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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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남쪽 절'에 가봤어? 이번 소설집에서 정미경이 무심한 듯 툭툭 던지는 진지한 질문이다. 상식과 통념의 빛이 사라진 깜깜한 자리에서만 돋는 생소한 감각으로 세상을 대해본 적이 있느냐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감각으로 벼려진 정미경의 소설 언어는 진실과 거짓, 성찰과 자기기만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영역에서 빛을 발한다. 따지고 보면 소설은 처음부터 근대적 개인의 자기기만과 타인에 대한 몰이해를 다뤄왔지만 만사가 돈의 위력에 휘둘려 세상도 사람의 속내도 뒤죽박죽인 요즘처럼 그 일이 절실할 때가 있으랴. 「남쪽 절」 「타인의 삶」과 같은 명편에서 실감하는 것은 우리 시대 사람들의 공감의 한계와 허위의식을 섬세하게 파고드는 정미경의 작품들이야말로 이런 소설 본연의 작업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남쪽 절'에 가봤어? 이번 소설집에서 정미경이 무심한 듯 툭툭 던지는 진지한 질문이다. 상식과 통념의 빛이 사라진 깜깜한 자리에서만 돋는 생소한 감각으로 세상을 대해본 적이 있느냐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감각으로 벼려진 정미경의 소설 언어는 진실과 거짓, 성찰과 자기기만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영역에서 빛을 발한다. 따지고 보면 소설은 처음부터 근대적 개인의 자기기만과 타인에 대한 몰이해를 다뤄왔지만 만사가 돈의 위력에 휘둘려 세상도 사람의 속내도 뒤죽박죽인 요즘처럼 그 일이 절실할 때가 있으랴. 「남쪽 절」 「타인의 삶」과 같은 명편에서 실감하는 것은 우리 시대 사람들의 공감의 한계와 허위의식을 섬세하게 파고드는 정미경의 작품들이야말로 이런 소설 본연의 작업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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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좋은 장편소설이란 언제나 희귀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케 하는 새로운 장편이다. 김금희의 『경애의 마음』이 바로 그런 작품이니,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과 혐오, 재난과 폭력을 뚫고 ‘촛불민주주의’를 이룬 새 시대 주체들의 이야기다. 이 장편의 특별함은 그것이 빼어난 연애소설이기도 하다는 것과 떼놓을 수 없다. 사실, 그 새로움은 연애의 방식을 소설 내부로 끌어들여 마음 중심으로 서사를 꾸린 데 있다. 자신과 상대방의 마음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것이 연애인데, 마음은 경계가 없어 개인들의 속내와 세상살이를 가로지르며, 과거·현재·미래의 맺힌 순간들을 무시로 소환한다. 이 소설이 어떤 노선도 목적지도 없이 자유롭게 유영하다 어느새 실한 장편의 스케일을 획득하는 연유가 여기에 있다. 덕분에 독자는 각자도생하는 우리 시대 사람들의 힘든 일상뿐 아니라 경애의 트라우마라든지 상수의 이중생활을 비롯한 심상찮은 사건들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상처 입은 그들이 서서히 자기 삶의 주체로 나서는 과정도 지켜보게 된다. 함께 새 시대를 연 촛불시민들께 ‘경애의 마음’에 귀 기울이기를 권하고 싶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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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좋은 장편소설이란 언제나 희귀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케 하는 새로운 장편이다. 김금희의 『경애의 마음』이 바로 그런 작품이니,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과 혐오, 재난과 폭력을 뚫고 ‘촛불민주주의’를 이룬 새 시대 주체들의 이야기다. 이 장편의 특별함은 그것이 빼어난 연애소설이기도 하다는 것과 떼놓을 수 없다. 사실, 그 새로움은 연애의 방식을 소설 내부로 끌어들여 마음 중심으로 서사를 꾸린 데 있다. 자신과 상대방의 마음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것이 연애인데, 마음은 경계가 없어 개인들의 속내와 세상살이를 가로지르며, 과거·현재·미래의 맺힌 순간들을 무시로 소환한다. 이 소설이 어떤 노선도 목적지도 없이 자유롭게 유영하다 어느새 실한 장편의 스케일을 획득하는 연유가 여기에 있다. 덕분에 독자는 각자도생하는 우리 시대 사람들의 힘든 일상뿐 아니라 경애의 트라우마라든지 상수의 이중생활을 비롯한 심상찮은 사건들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상처 입은 그들이 서서히 자기 삶의 주체로 나서는 과정도 지켜보게 된다. 함께 새 시대를 연 촛불시민들께 ‘경애의 마음’에 귀 기울이기를 권하고 싶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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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가시고백』 등 김려령의 역작 장편들을 ‘청소년문학’으로 한정하는 것은 우리 문학에 엄청난 손해다. 걸작이 흔히 그러하듯 그의 소설은 당대의 가장 힘들고 외롭고 아픈 존재들을 향하는데, 이 땅에서는 우선 청소년이 그런 존재가 아닌가. 그런 김려령이 이번에는 성과 폭력의 수위가 높은 소위 ‘19금’ 소설을 들고 찾아왔다. 소설뿐 아니라 온갖 매체에서 사랑과 폭력은 넘쳐나지만, 김려령이 하면 격이 달라진다. 극히 대중적인 주제인데도 어느새 우리 시대 삶의 핵심을 치며 특유의 섬세함과 뚝심으로 생동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범상한 듯 실로 비범한 이야기꾼인 것이다. 이 소설이 작가에게 일대 전기일 뿐 아니라 한국문학에도 새로운 활력이 되리라고 믿는다.
6.
좋은 장편소설이란 언제나 희귀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케 하는 새로운 장편이다. 김금희의 『경애의 마음』이 바로 그런 작품이니,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과 혐오, 재난과 폭력을 뚫고 ‘촛불민주주의’를 이룬 새 시대 주체들의 이야기다. 이 장편의 특별함은 그것이 빼어난 연애소설이기도 하다는 것과 떼놓을 수 없다. 사실, 그 새로움은 연애의 방식을 소설 내부로 끌어들여 마음 중심으로 서사를 꾸린 데 있다. 자신과 상대방의 마음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것이 연애인데, 마음은 경계가 없어 개인들의 속내와 세상살이를 가로지르며, 과거·현재·미래의 맺힌 순간들을 무시로 소환한다. 이 소설이 어떤 노선도 목적지도 없이 자유롭게 유영하다 어느새 실한 장편의 스케일을 획득하는 연유가 여기에 있다. 덕분에 독자는 각자도생하는 우리 시대 사람들의 힘든 일상뿐 아니라 경애의 트라우마라든지 상수의 이중생활을 비롯한 심상찮은 사건들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상처 입은 그들이 서서히 자기 삶의 주체로 나서는 과정도 지켜보게 된다. 함께 새 시대를 연 촛불시민들께 ‘경애의 마음’에 귀 기울이기를 권하고 싶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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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수치』는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의 삶을 다루지만 그들의 험난한 인생역정과 사회적 곤경을 핍진하게 그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이 작품의 남다른 점은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탈북자’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존재론적으로 사유하고 윤리적으로 응답하려는 데 있다. 이런 윤리적 사유가 이야기 속속들이 스며들면서 탈북자를 ‘받아들이면서 배제하는’ 우리 사회의 물신주의적 가치관과 이데올로기적 짜임새가 더러운 속옷처럼 부끄럽게 드러난다. 나치즘을 겪은 브레히트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토로했다면 전수찬은 탈북자의 ‘살아남았다는 수치’에 주목하고 그것이 곧 ‘우리들의 수치’임을 직시하고자 한다. 우리 시대 ‘윤리적 상상력’의 의미를 심문하는 역작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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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수치』는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의 삶을 다루지만 그들의 험난한 인생역정과 사회적 곤경을 핍진하게 그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이 작품의 남다른 점은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탈북자’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존재론적으로 사유하고 윤리적으로 응답하려는 데 있다. 이런 윤리적 사유가 이야기 속속들이 스며들면서 탈북자를 ‘받아들이면서 배제하는’ 우리 사회의 물신주의적 가치관과 이데올로기적 짜임새가 더러운 속옷처럼 부끄럽게 드러난다. 나치즘을 겪은 브레히트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토로했다면 전수찬은 탈북자의 ‘살아남았다는 수치’에 주목하고 그것이 곧 ‘우리들의 수치’임을 직시하고자 한다. 우리 시대 ‘윤리적 상상력’의 의미를 심문하는 역작이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조해진의 떠도는 존재들은 공감적 상상력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타자에게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하는 빛”이 되기도 한다. 찰나적이었지만 한때 한순간 타자를 살게 한 아슬아슬한 빛, 그 빛이 한줄기 실낱같은 희망이 되었다는 기억이 떠도는 존재의 현재적 삶을 지탱하고 새로운 출발을 가능하게 한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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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의 떠도는 존재들은 공감적 상상력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타자에게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하는 빛”이 되기도 한다. 찰나적이었지만 한때 한순간 타자를 살게 한 아슬아슬한 빛, 그 빛이 한줄기 실낱같은 희망이 되었다는 기억이 떠도는 존재의 현재적 삶을 지탱하고 새로운 출발을 가능하게 한다.
11.
  • 빛의 호위 
  • 조해진 (지은이) | 창비 | 2017년 2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52) | 세일즈포인트 : 3,532
조해진의 떠도는 존재들은 공감적 상상력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타자에게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하는 빛”이 되기도 한다. 찰나적이었지만 한때 한순간 타자를 살게 한 아슬아슬한 빛, 그 빛이 한줄기 실낱같은 희망이 되었다는 기억이 떠도는 존재의 현재적 삶을 지탱하고 새로운 출발을 가능하게 한다.
12.
  • 수치 
  • 전수찬 (지은이) | 창비 | 2014년 4월
  • 12,000원 → 10,800 (10%할인), 마일리지 600원 (5% 적립)
  • (3) | 세일즈포인트 : 8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8,400원 전자책 보기
『수치』는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의 삶을 다루지만 그들의 험난한 인생역정과 사회적 곤경을 핍진하게 그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이 작품의 남다른 점은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탈북자’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존재론적으로 사유하고 윤리적으로 응답하려는 데 있다. 이런 윤리적 사유가 이야기 속속들이 스며들면서 탈북자를 ‘받아들이면서 배제하는’ 우리 사회의 물신주의적 가치관과 이데올로기적 짜임새가 더러운 속옷처럼 부끄럽게 드러난다. 나치즘을 겪은 브레히트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토로했다면 전수찬은 탈북자의 ‘살아남았다는 수치’에 주목하고 그것이 곧 ‘우리들의 수치’임을 직시하고자 한다. 우리 시대 ‘윤리적 상상력’의 의미를 심문하는 역작이다.
13.
  • 너를 봤어 - 김려령 장편소설 
  • 김려령 (지은이) | 창비 | 2013년 6월
  • 12,000원 → 10,800 (10%할인), 마일리지 600원 (5% 적립)
  • (82) | 세일즈포인트 : 1,26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8,400원 전자책 보기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가시고백』 등 김려령의 역작 장편들을 ‘청소년문학’으로 한정하는 것은 우리 문학에 엄청난 손해다. 걸작이 흔히 그러하듯 그의 소설은 당대의 가장 힘들고 외롭고 아픈 존재들을 향하는데, 이 땅에서는 우선 청소년이 그런 존재가 아닌가. 그런 김려령이 이번에는 성과 폭력의 수위가 높은 소위 ‘19금’ 소설을 들고 찾아왔다. 소설뿐 아니라 온갖 매체에서 사랑과 폭력은 넘쳐나지만, 김려령이 하면 격이 달라진다. 극히 대중적인 주제인데도 어느새 우리 시대 삶의 핵심을 치며 특유의 섬세함과 뚝심으로 생동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범상한 듯 실로 비범한 이야기꾼인 것이다. 이 소설이 작가에게 일대 전기일 뿐 아니라 한국문학에도 새로운 활력이 되리라고 믿는다.
14.
'남쪽 절'에 가봤어? 이번 소설집에서 정미경이 무심한 듯 툭툭 던지는 진지한 질문이다. 상식과 통념의 빛이 사라진 깜깜한 자리에서만 돋는 생소한 감각으로 세상을 대해본 적이 있느냐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감각으로 벼려진 정미경의 소설 언어는 진실과 거짓, 성찰과 자기기만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영역에서 빛을 발한다. 따지고 보면 소설은 처음부터 근대적 개인의 자기기만과 타인에 대한 몰이해를 다뤄왔지만 만사가 돈의 위력에 휘둘려 세상도 사람의 속내도 뒤죽박죽인 요즘처럼 그 일이 절실할 때가 있으랴. 「남쪽 절」 「타인의 삶」과 같은 명편에서 실감하는 것은 우리 시대 사람들의 공감의 한계와 허위의식을 섬세하게 파고드는 정미경의 작품들이야말로 이런 소설 본연의 작업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15.
강승영의 번역은 정성도 정성이지만, 영어와 한국어에 대한 빼어난 감각과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되어 《월든》의 유려한 문체와 그에 실린 힘찬 사유의 박동을 그대로 되살려놓은 범상치 않은 번역이다. 월든 호숫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로우의 순정한 내면풍경이 촘촘히 수놓듯 재현되어 원작 언어의 찬란한 빛이 되살아나고 있다. - 한국 번역 문학, 영어권 최우수작품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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