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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김성호

출생:1961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당진

최근작
2024년 5월 <살아 있다는 것>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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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하면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하나는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하는 동요입니다. 또 하나는 “까치가 우는 것을 보니 손님이 오시려나 보구나” 하셨던 외할머니 말씀입니다. 초가집 시절이었습니다. 집 주변에서 가장 높은 미루나무 꼭대기를 차지했던 것은 까치였습니다. 가장 멀리 볼 수 있는 친구였지요. 게다가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마음이 강한 친구입니다. 누가 집으로 오는지를 가장 먼저 보게 됩니다. 까치에게는 낯선 이가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까치가 경계의 소리를 내고, 곧이어 외할머니 말씀대로 손님이 옵니다. 어릴 때는 그런 설명을 해주는 분이 없어 무척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소중한 것은 늘 가까이 있는데 잘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더라도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새도 그렇습니다. 누구나 까치는 압니다. 하지만 생김새와 까치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이야기 말고 더 말할 것이 있을까요? 이제라도 이야기할 것이 많아져서 다행이고 기쁩니다. 까치가 둥지를 짓고, 알을 낳아 품고, 어린 새를 키워 독립시키기까지의 일정, 곧 까치의 번식 생태를 밝혀낸 것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꿋꿋이 걸으신 오영조 선생님의 애씀 덕분입니다. 새의 번식 일정에 동행하는 것은 부모 새 각각의 역할을 밝히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부모 새의 암수를 구별하는 것이 출발입니다. 외형만으로도 쉽게 가릴 수 있는 종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종도 많으며, 까치가 그 렇습니다. 저자는 포기하지 않고 관찰한 끝에 두 개체 사이에 작은 차이가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암컷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먹이를 선물로 전하는 수컷의 구애 행동과 짝짓기 때의 위치를 살펴 결국 암수를 구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까치의 번식 생태를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정확히는 하루 종일 둥지 나무 하나만 바라보는 삶, 그 일정을 세 달 남짓 반복하는 삶, 결국 길고도 먼 고행의 길로 들어섭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까치입니다. 까치의 움직임만 관찰하기에도 몸이 하나인 것이 아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까치 또한 홀로 살 수 없는 것이 세상입니다. 까치에게도 이웃이 있고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갑니다. 저자의 다정한 눈길은 까치에 머물지 않고 이웃의 생명에게도 온전히 가 닿으며 이 책이 완성됩니다. 저자는 자연의 모습을 닮아 겸손한 분입니다. 그 오랜 시간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며 까치가 둥지 튼 나무를 지켰음에도 과학적 사실은 전문가의 몫으로 남긴다고 하셨습니다. 까치에 대해서라면 이제 최고의 전문가는 오영조 선생님입니다. 저자만큼 까치에 다가선 사람이, 눈높이를 맞춘 사람이, 오래도록 기다린 사람이, 사랑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가섬’이라는 낱말을 좋아합니다. ‘기다림’이라는 낱말도 똑같이 좋아합니다. 다가섬은 그 깊이만큼, 기다림은 그 길이만큼 아름답습니다. ??늦깎이 까치 부부와의 만남??은 까치에 깊이 다가서서 오래도록 기다리며 저들 삶의 속살까지 오롯이 지켜본 향기로운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 간절하고 감동적인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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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은 색깔에서 비롯됩니다. 이제 색연필을 들고 색칠해보세요. 나뭇잎과 꽃에 색깔을 입히며 나무가 되고 들꽃이 되어보세요. 우리 마음도 자연의 빛깔로 아름답게 물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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