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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미정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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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처음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했을 때, 저는 제가 준비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착각이었습니다. 무지에서 나온 행동은 첫 고양이 조르바와 저희 가족 모두에게 상처로 남았습니다. ’고양이책방 슈뢰딩거’는 저에게 속죄와 같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첫 고양이 조르바에게 보내는 사과입니다. 미안하다. 더 공부할게. 만약 그때 이 책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고양이를 반려하려는 사람에게는 이 책에서 전하는 ‘마음의 준비’가 더 중요합니다. 사료, 장난감, 모래, 캣타워를 구입하기 전에 고양이는 실로 어떤 존재인지, 내가 진정 고양이를 반려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집사가 되었다면 고양이를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상상하며 계속 고양이 세계를 탐구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번 생은 집사로서 무척 행복하겠지요.
2.
서점 운영자, 사서, 그리고 세상 모든 자영업자들이 공감하며 볼 책. 하지만 서점 주인보다 손님들이 더 많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유이다. 저자는 고양이의 입을 빌려 행복한 삶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결국 이는 고양이에게 보내는 찬사이자 우리가 알면서도 잊고 지냈던 그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종종 ‘고양이처럼 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예뻐서? 돈을 벌지 않아도 되고 잠도 많이 자니까? 맞는 말이지만 전부는 아니다. 정확히는, 고양이의 모습에는 행복이 집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사이기도 한 저자는 ‘고잘알(고양이 잘 아는 사람)’답게 단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편안한 글로 우리가 고양이에게서 느끼는 행복의 모습을 잘 캐치해 그대로 보여준다. 힘들 때, 화가 날 때,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질 때 이 책에 담겨 있는 냥선생의 말씀을 떠올려보자. 어쩌면 이 책은 ‘고양이 명상법’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우리 삶에는 좀더 많은 고양이가 필요하다. 그만 좀 바빠도 된다고, 덜 움직이고 더 내려놓아도 된다고 이야기해주는 그런 고양이 말이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반려인도, ‘나만 고양이 없어’ 하는 랜선집사도 하루에 ‘냥선생’ 한 분쯤 더 모셔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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