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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한창훈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 거문도

직업: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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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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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2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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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안정된 호흡과 짜임새 있는 진행만으로도 오랜 시간 구체적인 소설 쓰기의 노력이 (약간의 몸서리를 치면서) 짐작되는 작품이다. 그런 이야기를 만나면 우리는 그것을 타고 인생을 항해하게 된다.
2.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매력들은 다른 심사위원들께서 충분히 말씀하실 터이니 그건 넘어가고 나는 이 작가가 진일보하여 한국 소설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이루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나이도 그렇고 풍겨 나오는 만만찮은 분위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3.
안정된 호흡과 짜임새 있는 진행만으로도 오랜 시간 구체적인 소설 쓰기의 노력이 (약간의 몸서리를 치면서) 짐작되는 작품이다. 그런 이야기를 만나면 우리는 그것을 타고 인생을 항해하게 된다.
4.
순정이 살아 있다는 것, 작가란 최소한 이런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 등장인물들의 숨결을 유지시키는 진정성, 바느질처럼 꼼꼼한 묘사, 죽음을 통해 삶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노력, 이게 돋보였다. 다음에는 어떤 소설을 쓸 건가에 대한 의문을 남긴 채,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낸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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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5,000원 전자책 보기
대면은 그때 한 번뿐이었다. 그 뒤로는, 오래전 미래 SF영화의 한 장면처럼 Zoom으로 만나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고 이야기를 나눴다. 소재에 대한 접근 방법과 문장호흡, 시적 장치에 대한 각자의 기준들, 타 장르와의 교류에 대한 의견과 희망이 거기서 나왔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조금 더 늙어갔고 그들은 이렇게 작품을 완성해냈다. (……) 그 뒤는 그들의 몫이다. 그들의 선택과 말語이, 생각이, 인생이 통째로 그들 것이니 말이다. 시대에 눌려 살았던 우리는 내 몸과 마음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니었다. 이제는 다른 세상. 그러니 각자 자신만의 멋진 초식을 펼쳐나가길. 우리가 미래가 되지 않기를. _한창훈(소설가)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렇게 근사한 소설, 참으로 오랜만이다.
7.
읽는 시간은 짧았고 등장인물들의 아픔, 그 상처가 외치는 발언이 내 마음속에 머문 시간은 길었다. ?이해한다는 말을 함부로 내뱉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함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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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독특하지 않다면 작가일 리가 없지만 임성용은 그중 특이하다. 책을 파는 조물주(「공원 조 씨」)라는 설정이 그렇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처연함과 그로데스크한 묘사도 그렇다. 긴 진술이 지루하지 않게 읽힌다는 게 또 그렇다. 거기에 오밀조밀한 묘사까지 더해지고 날것의 비린내와 창작자로서의 노련함이 희한하게 섞이어 있으니 말이다. 소설집 『기록자들』은 폭넓은 세계를 담고 있다. 농촌 마을과 도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그게 무엇이든」은 전근대적인 마을에서 벌어지는 그로테스크한 살인사건이고 「공원 조 씨」는 퇴락한 도시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일상 풍경을 SF적 기법으로 풀었다. 이혼한 가정의 처연함과 쓸쓸함을 내장국밥을 먹는 장면으로 그려낸 「아내가 죽었다」, 4·3사건을 겪은 제주 해녀의 삶을 담아낸 등단작 「맹순이 바당」. 전쟁 전의 시간부터 현재까지 농촌에서부터 도시 공간까지 아우르는 그의 소설은 야만적이고 비릿한 생명력과 폭력성, 복수와 인간의 애정을 두루 담고 있다. 이런 장점들이 장착되어 있다면 머잖아 ‘어떤 지경’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흔히 현대인들의 욕망 집결지라 불리는 호텔. 하지만 드림초콜릿호텔에서 청소를 하고 키를 관리하는 이들은 욕망과는 전혀 무관한 생명체들이다. 이들이 만나는 것은 콘돔뿐만 아니라 기괴한 성격의 아이덴티티 분명한 손님들과 폭력, 자살 같은 골치 아픈 사건 사고들. 그때마다 이들은 눈치를 보는 벌레처럼 웅크린 채 하루를 더 살아 나간다. 마치 유명 에로배우를 다룬 다큐에서 콩나물과 곤약조림,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겨놓은 채무, 혈액암 투병 중인 큰조카의 사연을 본 듯한 이 기분. 자의식 과잉의 요즘 소설 세태에 젊디젊은 작가가 각자도생의 사연들을 이렇게나 능청스러우면서 촘촘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것만도 놀라운데 거기에 대한민국 사회정치까지 녹여내고 있다. 이런 소설, 오랜만이고 참 반갑다.
10.
  • 낮잠 - 한수영 장편소설 
  • 한수영 (지은이) | | 2019년 7월
  • 14,000원 → 12,600 (10%할인), 마일리지 700원 (5% 적립)
  • (2) | 세일즈포인트 : 9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소설 한 편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가뜩이나) 장편인 경우 그 지난한 과정, 그러니까 몰입까지 매번 되풀이되는 몸부림은 물론 냉정한 거리 유지를 위해 얼마나 자주 이를 악물어야 하는지 (남들이 볼 땐 왜 저러나 싶겠지만) 동업자인 나는 잘 알고 있다. 『낮잠』에도 숙명처럼 그게 있다. 이현우와 한상오. 비슷하면서도 이질적인 두 사람. 그들의 공통분모는 한상오와 이태주, 부자간의 그것으로 발전하며 영일과 김주희까지 가세하여 인간사 넝쿨을 이루어내는데 그들 모두는 인간의 본질을 제 방식대로 앓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 촘촘한 연결에 긴장감 가득한 밀도를 만들어내는 손. 그게 한수영의 능력이다.
1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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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명 칼럼니스트가 했다는, "나는 이야기를 발견하면 그것을 타고 인생을 항해한다"라는 말을 나는 신뢰한다. 맞는 말이니까. 이야기란, 더욱이 그것을 정제한 소설이란 인생을 항해하게 만드는 힘이 있으니까. 반대로 말하면 이야기, 더욱이 그것을 정제한 소설은 '독자에게 인생을 항해하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가 되겠다. 그라운드를 뛰던 날들을 증명할 게 통증밖에 없는 전직 축구 선수(「렛츠 고, 가자!」),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여 미니어처 양주병 837개를 모은 게 거의 유일한 수확이었던 유명 야구 선수(「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사람인지 유령인지 알 수 없는 존재에 이끌려 말 그대로 삶의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암 환자 출신 중년 사내(「비탈길의 유령」), 사진 작품을 둘러싼 좌충우돌을 끝내 자신에 관한 추적으로 변모시키는 무명작가(「검은 숲」), 가미코지를 배경으로 아내 또는 엄마의 실종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는 아빠와 아들(「가미코지에서의 하루」), 한 공간 안에서의 광기와 상실에 관한 연주곡(「오! 롤라」), "모든 것을 버리고 날아올라 하늘에 닿는 것이 시詩"라는 멋진 문장이 나오는 작품(「수유리, 장미원」). 그리고 두 개의 또다른 이야기. 이 정도 편편이면 인생을 항해할 만하지 않겠는가. 더욱이 정황을 힘차게 휘몰아가는 단문의 연속은 건조하되 불친절하지 않고, 격랑 속에서도 안정되어 있는 호흡은 이야기의 매력을 넉넉하게 받쳐주고 있으니 말이다.
12.
이렇게 근사한 소설, 참으로 오랜만이다.
13.
읽는 시간은 짧았고 등장인물들의 아픔, 그 상처가 외치는 발언이 내 마음속에 머문 시간은 길었다. 이해한다는 말을 함부로 내뱉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함께.
14.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매력들은 다른 심사위원들께서 충분히 말씀하실 터이니 그건 넘어가고 나는 이 작가가 진일보하여 한국 소설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이루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나이도 그렇고 풍겨 나오는 만만찮은 분위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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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나는 사람들이 나를 헤밍웨이에게 갖다붙여 이야기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그의 소설과, 그로 인해 바다에 대한 로망을 갖는 것은 그렇지 않다. 돌이켜보면 사람들에게 바다를 친숙하게 하고, 또는 친숙하고 싶어하는 존재로 만들어낸 작가 중의 최고가 헤밍웨이 아니던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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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고 있는 곳의 山水를 닮는다. 그럴 것이다. 탄생의 배경이 되며 거기서 나온 것을 먹고 자란 데다 사람은 가장 오래 바라보는 것을 닮으니까. 베두인족 눈에 사막의 지평선이 있듯 김수열 시인의 두 눈에는 제주의 푸른 수평선이 들어 있다. 그곳에서 쉬지 않고 출렁인다. 그의 큰 키 또한 한라산에서 왔다. 수직의 산세와 수평의 물결, 그 거대한 두 세계가 붙어먹어 새로운 DNA를 만들었으니 그게 이번 시집 『빙의』이다. 그가 높고 깊은 어떤 지경까지 갔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17.
순정이 살아 있다는 것, 작가란 최소한 이런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 등장인물들의 숨결을 유지시키는 진정성, 바느질처럼 꼼꼼한 묘사, 죽음을 통해 삶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노력, 이게 돋보였다. 다음에는 어떤 소설을 쓸 건가에 대한 의문을 남긴 채,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낸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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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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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자의 좌표는 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다. 나처럼 훌쩍 사람들을 떠나는 짓은 안 한다. 그녀는 그곳에서 흔들리고 웃고 울고 춤추고 밭을 맨다. 십여 년 전 김해자를 처음 만난 이후로 참으로 한결같은 모습이다. 그녀처럼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껴안고, 지겨워도 긴 숨 내쉬면서 견디고, 상처를 받아도 떠벌리지 않는 이들을 보고 있자면 이 단단한 인간의 본성이 다행스럽고 아름다워 보인다. 그녀가 이 책에 담은 이들은 백석의 시구처럼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해하고 있으니, 그래 우리는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게 살게끔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부유하고 천박하고 시끄럽게는 살지 못하게끔 처음부터 만들어져 버린 것이다. 하늘이 그렇게 했다니 그랬던 거구나, 아예 맘먹고 살자. 따지는 행위 중에 가장 효과 없는 게 하늘에 대고 삿대질하는 짓 아니던가. 더군다나 이렇게 외롭고 높고 쓸쓸한 것들을 한눈에 알아보고 보듬어주는 이 자그마한 여인이 있으니 걱정 없다.
1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오죽하면 시(詩)를 쓸까. 삶을 끙끙 앓으며 이렇게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존재가 있는 한, 우리 인생이 해명과 변명의 비밀문서를 필요로 하는 한, 인류의 특산품이 눈물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한, 이 말의 생명력은 영원할 것이다. 길녀시인의 <푸른 징조>가 옛날 애인처럼 찾아왔다. 앓음의 노력행위가 그녀에게 무심한 깊이를 만들어 놓았다. 우리가 유영(遊泳)할 곳은 그 깊고 푸른 수심(水深)이다.
20.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슬픔이 겹겹이 쌓인 시간의 층계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어떤 사람이 하필 소설가 직업을 선택하여, 밤새도록 길을 걷고, 느닷없이 울기도 하고, 그러다가 미친 듯 원고를 써내려간다면, 심지어 결혼도 못하고 그 짓을 하고 있다면, 운명적으로 '앓음'을 껴안고 있다는 소리이다. 대 선배들로부터 내려온, 상처에 집착하고 상처 위에서 명상하라는 비결은, 세상 뭣 같기는 글 쓰는 행위에도 예외가 없어서, 가문 날 시내(川)처럼 말라들어 버렸는데, 유형수는 여실히 '앓음'으로 외롭고, 고단하며, 스스로 그러함으로써 이렇게 아픈 언어를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그래, 가장 낮은 곳으로 처박힌 자만이 우주 너머 알파 켄타우로스를 꿈꾸는 것 아니겠는가.
22.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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