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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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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왜 자본은 일하는 자보다 더 많이 버는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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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세계뉴스는 늘 심각하고 딱딱하다. 사안이 복잡한데다가 번역어도 낯설고 난해한 전문용어까지 더해지면, 나라 바깥소식은 기피 대상이 된다. 그렇게 우리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식들이 삶의 안테나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박세정 아나운서는 그 특유의 유쾌함으로 세상의 뉴스를 우리 삶 안으로 되돌려 준다. 발랄하되 가볍지 않다. 마치 읽어주듯이 뉴스를 적었다. 시작은 상쾌하지만, 그 끝에는 사슬처럼 얽히면서 뒤틀린 세계소식의 묵직함이 있다. 영어 설명까지 덧붙인 그녀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책을 읽고 나면 눈이 트인다. 그리고 마음마저 움직이고 꿈틀거리는 것은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희망을 키워가는 그녀의 시선 때문이다. 한없이 고통받으면서도 끝없이 싸우는 여성들의 얘기가 유독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2.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그저 공부 열심히 하라는 뜻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지식은 권력이고 계급이다. 지식을 가진 자들은 이런 지식의 물적 전환을 위해 참으로 치열하게 살아간다. 얻으려고만 하지 않고 얻은 것을 설명하고 정당화하니, 난공불락이다. 그래서 조형근은 별종이다. 지식의 계급화와 권력화에 쓸려가는 일을 용납하질 못한다. 그만하면 됐다 싶은데, 알량하게 얻은 것마저 불편해 발을 차고 나온다. 하지만 앎과 통찰, 그리고 날선 고발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 고발에서 스스로를 슬그머니 빼는 꼼수도 없다. 남에게 상처 줄까 걱정하는 그의 글은 역설적으로 스스로에게 가장 큰 상처를 남긴다. 그래서 그는 운명적으로 경계인이다. 그의 몸부림을 우리가 읽어야 할 이유다.
3.
  • 나의 질문 
  • 안희경 (지은이) | 알마 | 2021년 1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4) | 세일즈포인트 : 169
  •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안희경은 이 책에서 자신에게 묻는다. 낯선 땅에 정착하면서 꾸준히 질문을 키워왔던 시간, 그리고 사람들을 찾아 나선 시간, 그 시간 속에 흐르던 마음의 궤적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담았다. 세상의 석학들이 자리를 고쳐 앉게 만드는 것은, 바로 저 쉼 없이 질문하는 그의 삶 자체다.
4.
복잡한 인간사를 푸는 단초를 제공하는 책 데이터는 ‘주어진 것’ 또는 ‘모아진 것’이다. 어떻게 묻고 살펴보느냐에 따라 설익은 신념의 장식품이 되기도 하고, 복잡하게 얽힌 인간 문제를 푸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 일그러진 얼굴로 목소리만 높이는 자들의 흉기가 되기도 하고, 낮게 따지며 세상의 알곡을 키우는 농사꾼의 호미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단단한 호미 한 자루를 선사한다. 읽지 않을 재간이 없다.
5.
  • 자연자본 -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  choice
  • 제프리 힐 (지은이), 이동구 (옮긴이) | 여문책 | 2018년 1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1) | 세일즈포인트 : 234
  •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같이 나누고 지켜야 할 환경이라는 공유가치는 협애한 경제이익 앞에 무너지기 일쑤다. 이런 경제이익이 조직화되면 경제권력이 되고, 수십 년 동안 힘들게 싸워서 이룬 정책들은 그런 경제권력의 손쉬운 희생양이 된다. 결국 경제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환경이라는 공유자산을 지키기 힘들어진다. 그 중요한 첫걸음은 경제학 자체의 변화다. 『자연자본』은 기존 경제학 틀 내에서 경제모델 전환의 길을 모색한다. 외부효과와 같은 친숙한 개념을 활용해 자연의 경제적 가치를 복원?측정하는 방법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한다. 간결한 분석이지만, 그 함의는 적지 않다. 환경문제와 경제학, 지구의 미래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6.
  • 99%를 위한 경제학 - 낮은 곳으로 향하는 주류 경제학 이야기  choice
  • 김재수 (지은이) | 생각의힘 | 2016년 10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7) | 세일즈포인트 : 874
이 책은 ‘1%의 경제학’을 뒤집으려는 담대한 시도, 그것도 최근 경제학 실증 연구를 광범위하게 활용한 ‘내재적 전복’이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경제 위기가 생긴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위기의 그림자는 아직 짙다. 경제의 위기는 경제학의 위기이기도 하다. 경제학적 상식이 더는 수용될 수 없게 되자,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경제학은 어두운 경제처럼 아직 큰 변화가 없다. 케인스가 일찍이 걱정한 “낡은 생각”의 강고함 탓이기도 하겠지만, 대안적 경제학 분석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책이 없어서이기도 했다. 이 책은 그래서 귀하다. 소득분배와 총수요의 중요성을 명료하게 설명하고, 불평등의 성장 잠식 효과와 전반적인 총수요 부진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세계경제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포스트 케인스학파는 다르지만 낯설지는 않음을 보여 준다. 시장의 자기 조절 기능을 과신해 잠시 잊고 있었을 뿐, 포스트 케인스학파는 경제학의 역사에 굳건히 뿌리박고 있다. 이 책이 널리 읽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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