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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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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비밀을 사랑한 이유>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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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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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92쪽의 종이가 하나로 쭉 이어져 한 권의 책을 이루는 아코디언북입니다.
깜깜한 밤을 손으로 더듬어 나아가는 기분. 점점 어둠이 몸에 스며들자 빛을 본 듯한 기분으로 두 번째 읽기를 마쳤다. 카슨의 밤은 과연 까맣게 빛났다.
2.
『여행자의 독서』는 책을 읽는 행위에 대한 의미 있는 강렬한 ‘반사’로 인해, 우리를 명승지로 데려가 몇 시간 부려놓는 투어식 여행과 다른 깊이를 부여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니 먼저 이 책을 보고, 내가 다녀볼 여행지를 한번 손꼽으며 가져갈 책을 떠올려보는 행복을 누릴 수밖에.
3.
손으로 만들어낸 진실, 그 충만함 아흔일곱 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을 겪은 ‘양양 송천리’ 이옥남 할머니의 151편 ‘글자들’은 내 양손에 햇살을 움켜쥐는 듯한 따사로움을 준다. 손으로 만들어 낸 진실, 그 충만함. 나는 이 햇살을 오래오래 받았다. 자연과 생명을 귀하게 대하고 자식과 이웃을 정성스럽게 맞이하며 먼저 간 친구를 그리워하는 인간적이고 위선 없는 세계. 농사짓고 책 읽고 글자 쓰는 자신의 고유한 시공간을 품고 사는 할머니. 이 소박한 세계를 들여다보는 일은 세속의 욕망과 어그러진 관계로 가득한 현실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 한다. 한 편 한 편 애틋하고 뭉클하다. 그러다가도 웃음이 빵 터진다. 도토리를 “돌멩이 위에 놓고 망치로 때리는데 자꾸 뛰나가서 에유 씨팔 뛰나가긴 왜 자꾸 뛰나가너 하고 욕을 하고는 내가 웃었다” 하고 쓰신 일기에서는 나도 같이 웃었다. 할머니의 글 감각은 엄지 척! 한없이 고되지만 농사일을 해야 뿌듯해지고, 뉴스에서 나오는 안타까운 사고에는 눈물지으며 도울 방법을 찾고야 마는 이옥남 할머니. 어깨에 힘 하나 안 들인 글에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 된다. 고맙습니다, 할머니. 삶이 시가 된 글을 저도 읽게 해 주셔서요.
4.
  • 쪽지종례 - 맛있는 학교생활을 위한 다정한 레시피 
  • 이경준 (지은이) | 푸른향기 | 2019년 6월
  • 14,300원 → 12,870 (10%할인), 마일리지 710원 (5% 적립)
  • 9.9 (15) | 세일즈포인트 : 378
책과 방송, 팟캐스트, 일상의 이야기를 곁들인 생생한 쪽지들은, 우리는 각자 달라서 희귀하고 서로 어울려서 귀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쪽지를 품은 학생은 분명 어제와 조금 다른 미래를 맞이했으리라.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9일 출고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와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문장은 종이 한 장 차이로 세속의 나를 들었다놨다 한다. 마음엔 형태가 없으니 부르기 나름인 듯 오묘하다. 그러나 몸은 또 얼마나 형태가 분명한지, 하루 한 끼의 반응까지도 적나라하다. 종교전문기자의 <뫔길>에는 그런 마음과 몸 사이, 세속과 종교계 사이에 길을 튼 섬세하고 독특하면서도 울림이 큰 글들이 모여 있다. 나는 <뫔길>에서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의 이야기를 토끼눈을 뜨고 빠른 심장소리를 내며 읽는다. 그리고 잘 모르겠다던 내 마음을 들여다본다. 세속이든 종교계든, 역시나 원인 없는 결과가 없구나. 과연 동쪽으로 기운 나무는 동쪽으로 쓰러진다, 역시 콩 심은 데 콩이 나고 그러니, 형태 없는 마음을 잘 살펴야지, 그런 다짐을 <뫔길>은 저절로 하게 만든다. 고마운 글들이다.
6.
손으로 만들어낸 진실, 그 충만함 아흔일곱 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을 겪은 ‘양양 송천리’ 이옥남 할머니의 151편 ‘글자들’은 내 양손에 햇살을 움켜쥐는 듯한 따사로움을 준다. 손으로 만들어 낸 진실, 그 충만함. 나는 이 햇살을 오래오래 받았다. 자연과 생명을 귀하게 대하고 자식과 이웃을 정성스럽게 맞이하며 먼저 간 친구를 그리워하는 인간적이고 위선 없는 세계. 농사짓고 책 읽고 글자 쓰는 자신의 고유한 시공간을 품고 사는 할머니. 이 소박한 세계를 들여다보는 일은 세속의 욕망과 어그러진 관계로 가득한 현실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 한다. 한 편 한 편 애틋하고 뭉클하다. 그러다가도 웃음이 빵 터진다. 도토리를 “돌멩이 위에 놓고 망치로 때리는데 자꾸 뛰나가서 에유 씨팔 뛰나가긴 왜 자꾸 뛰나가너 하고 욕을 하고는 내가 웃었다” 하고 쓰신 일기에서는 나도 같이 웃었다. 할머니의 글 감각은 엄지 척! 한없이 고되지만 농사일을 해야 뿌듯해지고, 뉴스에서 나오는 안타까운 사고에는 눈물지으며 도울 방법을 찾고야 마는 이옥남 할머니. 어깨에 힘 하나 안 들인 글에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 된다. 고맙습니다, 할머니. 삶이 시가 된 글을 저도 읽게 해 주셔서요.
7.
  • 예약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손으로 만들어낸 진실, 그 충만함 아흔일곱 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을 겪은 ‘양양 송천리’ 이옥남 할머니의 151편 ‘글자들’은 내 양손에 햇살을 움켜쥐는 듯한 따사로움을 준다. 손으로 만들어 낸 진실, 그 충만함. 나는 이 햇살을 오래오래 받았다. 자연과 생명을 귀하게 대하고 자식과 이웃을 정성스럽게 맞이하며 먼저 간 친구를 그리워하는 인간적이고 위선 없는 세계. 농사짓고 책 읽고 글자 쓰는 자신의 고유한 시공간을 품고 사는 할머니. 이 소박한 세계를 들여다보는 일은 세속의 욕망과 어그러진 관계로 가득한 현실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 한다. 한 편 한 편 애틋하고 뭉클하다. 그러다가도 웃음이 빵 터진다. 도토리를 “돌멩이 위에 놓고 망치로 때리는데 자꾸 뛰나가서 에유 씨팔 뛰나가긴 왜 자꾸 뛰나가너 하고 욕을 하고는 내가 웃었다” 하고 쓰신 일기에서는 나도 같이 웃었다. 할머니의 글 감각은 엄지 척! 한없이 고되지만 농사일을 해야 뿌듯해지고, 뉴스에서 나오는 안타까운 사고에는 눈물지으며 도울 방법을 찾고야 마는 이옥남 할머니. 어깨에 힘 하나 안 들인 글에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 된다. 고맙습니다, 할머니. 삶이 시가 된 글을 저도 읽게 해 주셔서요.
8.
편집자의 환희와 한숨이 생생하게 포착되는 『편집의 정석』은 두껍지만 빨려들어 읽게 된다. 1962년 초판부터 3판 개정판까지, 왜 시간을 견디고 편집자 필독서로 살아 있는지 금세 알겠다. 편집 일을 운명처럼 받아든 39명의 편집자 안에서 넘쳐흐르는 이론과 실제 사례의 명문들은 속수무책으로 한 사람의 편집자를 잡아끈다. 다 읽은 후 시치미 떼고 책으로 세상에 뛰어들 저자에게 건네고 싶은 책이다.
9.
고향을 떠나온 사람은 그 떠나온 기간과는 무관하게 상실감에 휩싸일 때가 있다. 이물질이 눈에 닿았을 때처럼 심한 아픔을 동반하는 그것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 ‘집’에 대한 추억과 맞닿아 있다. 어린 시절로부터 멀리 떠나온 사람들. 왜 사람은 사랑하는 것들과 작별해야 하는가? 왜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일까? 이 회한 어린 질문은 우리 마음의 현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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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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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액션’하는 청춘에게 박수를! 당돌하리만큼 명랑하면서도 사색적 깊이가 담긴 이 재미있는 청춘의 자전적 기록은 ‘88만원 세대’의 인문학적 보고서다. 강남의 허름한 가건물에서 자라나 명문대에 입학하고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동대문 옷가게, 공부방, 노래방 등에서 ‘알바’를 통해 자기 성장을 이루어 낸 저자 김류미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체화한 개인이 그 노동을 어떻게 감내하는지 명징하게 보여준다. 대학 졸업 후 사회변혁을 위해 조용히, 때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발칙하게 ‘액션’하는 모습은 한 사회의 청춘의 존재감에 대해 명상하게 한다. 저자 김류미가 지금 출판인으로 살고 있다는 것, 학부시절 한 해 도서관에서 400권을 대출한 기록을 가진 그녀가 책을 만들고 팔면서 살고 있다는 것, 동종업계의 내겐 가슴 뻐근한 일이다. “2000년대 자기 실존을 한국 사회에 잠시라도 두었던 이들을 위한 책을 감히 만들고 싶다”는 그녀에게 ‘감히’ 포옹을 청한다. 우리 사회를 사랑하였으므로 바꾸고 싶어 하는 청춘의 그 뜨거움에 내 가슴을 데우고 싶어서!
13.
『여행자의 독서』의 저자는 특유의 균형감각과 감수성으로 우리가 책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 그 현장을, 대신 다녀오는 수고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를 책과의 여행 혹은 책이 있는 여행으로 다시 한 번 이끌고 있다. 칭기스 아이트마토프의 걸작 『백년보다 긴 하루』를 읽으며 저 아득히 펼쳐진 시베리아를 열차로 질주하기도 하고,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인』을 통해 한 소녀의 성장담을 배경으로 베트남의 아픈 현대사를 오버랩 시키기도 하고, 로맹 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보며 라틴아메리카에서의 대책 없는 쓸쓸함을 곱씹어보기도 한다. 『여행자의 독서』는 책을 읽는 행위에 대한 의미 있는 강렬한 ‘반사’로 인해, 우리를 명승지로 데려가 몇 시간 부려놓는 투어식 여행과는 다른 깊이를 부여하는 데 성공하였다. 아마도 이것은 ‘책의 여행’과 ‘여행의 책’이 조화롭게 만난 지점에서 저자가 균형을 잘 잡은 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먼저 이 책을 보고, 내가 다녀볼 여행지를 한번 손꼽으며 가져갈 책을 떠올려보는 행복을 누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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