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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김병철

출생:1921년

최근작
2023년 10월 <포 단편선>

김병철

보성전문, 중국 국립중앙대학 대학원 졸업.
중앙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 문학박사.
제7회 한국번역문학상 ․ 대한민국 학술원상(저작상) 수상.
저서로 《헤밍웨이 문학의 연구》,《한국근대 번역문학사 연구》,
《서양문학 이입사 연구》, 《민국문학사》 등이 있으며,
역서로 《헤밍웨이 전집》, 《포 단편선》 외 다수가 있음.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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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톰 소여의 모험> - 2021년 6월  더보기

세계적인 대문호 마크 트웨인은 집안이 가난하여 인쇄공으로 전전하였다. 학교 교육이라고는 초등학교 앞에도 가보지 못한 그가 어찌하여 세계적인 문호가 되어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톰 소여’가 친한 벗이 되어 있는 것일까? 이는 칼라일의 부과 법칙이 그에게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그 ‘각고의 노력’으로 신이 부과한 시험에 합격하여 영광된 보수를 획득한 천재적 성취자의 광영을 우리는 마크 트웨인에게서 보게 된다. 그의 경력을 보면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서 부자가 되어 보려고 캘리포니아 계곡을 사금을 찾아서 헤매었는데, 신은 그에게 그렇게도 흔한 금을 안겨주지 않았다. 체험이란 시련만 가져다 준 것이다. 금이나 주어 속세적인 안락만을 즐기게 하지 못한 데 신의 섭리가 있는 게 아닐까. 그러면 전공자로서 마크 트웨인의 유머란 무엇인가? 유머리스트라는 정평이 붙은 워싱턴 어빙 같은 문인이 풍기는 유머는 오히려 영국적인 전통 위에 선 품위있는 완곡한 유머이다. 지적이긴 하지만 따뜻한 체온이 부족하다. 그러나 마크 트웨인의 그것은 솔직하고 따뜻한 체온이 오고 간다. 그를 가리켜 ‘미국적인 유머리스트’ 라고 하는 것은, 그는 절대로 목전의 사상을 포착하거나 혹은 일시적 감흥에 끌리어 희언(?言)이나 농하는 소위 익살꾼이 아니라, 늘 인간성의 아성을 찌르고 거기서 발견되는 허다한 모순 당착을 포착하여 교묘하게 해학을 뽑아내는 유머리스트이기 때문이다. 그 낭만성과 해학성 밑에는 늘 현실에 대한 직시와 적발의 자세가 있다. 이 점에서 그의 유머는 보편적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문학의 정서로서 유머를 풍겼지만 끝으로 독자가 이 두 작품을 읽기 전에 알아야 할 점은 모든 작품을 통하여 그가 주장한 주제 의식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이다. 그의 일관된 사상은 어디까지나 ‘민주적’이라는 것에 연관되어 있다. 에서 톰 소여는 모험을 즐겨하는 장난꾸러기 소년이다. 해적 생활, 보물 찾기 등으로 마을 어른들의 애를 태우나 천성이 곧고 천진난만하여 미워할 수 없는 소년- 그런 그가 불량아 허클베리 핀을 만나 단짝이 되어 온갖 모험을 하다가 악한의 정체를 폭로, 감춰진 금화를 찾아내어 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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