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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근외교통상부 재직 중인 2001년부터 2년간 북한 경수로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인 함경남도 금호지구에서 케도(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 대표로 상주하였다.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그가 느꼈던 김씨 정권에 대한 분노는 그로 하여금 북한문제 해결이라는 해답 없는 숙제에 도전하게 하였다. 오랜 고뇌 끝에 그는 『최종해법: 북핵에서 통일까지(2018)』라는 사회과학 서적을 출간했으나, 사회과학 서적으로는 북한 사회와 그 인민의 모습을 그리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아쉬움이 『최종해법』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소설의 형식을 빌려, “가면을 벗긴다: 어느 탈북 외교관의 끝 모를 여정”을 쓰게 하는 무모한 시도를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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