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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김시습

성별:남성

출생:1435년

사망:1493년

최근작
2024년 3월 <금오신화 (컬러 일러스트 수록 완역본)>

김시습

자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梅月堂)·청한자(淸寒子)·동봉(東峯)·벽산청은(碧山淸隱)·췌세옹(贅世翁)이다. 1435년 한양 성균관 북쪽의 무관 집안에서 태어났다. 생후 8개월 만에 스스로 글자를 깨쳤고, 세 살 때는 시를 지었다. 다섯 살이 되자 이계전과 조수의 가르침을 받아 유교 경전에 통달했으며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재주에 감동한 세종대왕이 비단을 하사하면서 장차 크게 쓰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열다섯 살에 어머니를 여읜 그는 삼년상을 마치고 남효례의 딸과 혼인한 뒤 1453년 과거에 응시했으나 낙방했다. 마음을 다잡고 삼각산에 들어가 공부에 매진하던 중 1455년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양위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절망한 나머지, 책을 불사르고 강원도의 골짜기로 들어갔다. 이때 출가해서 법명을 설잠(雪岑)이라고 했다.
1456년 사육신사건이 일어나자 방랑길에 올랐고, 전국을 떠돌던 중 1462년 경주 금오산에 터를 잡았다. 1465년에는 금오산실(金鰲山室)에 은거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비롯해 여러 편의 글을 썼다. 1472년 새 조정에서 일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상경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수락산에 터를 잡았다. 1481년에 돌연 환속해서 조상의 제사를 지내고 재혼도 했지만, 1년 만에 상처한 뒤 다시 승려복을 입고 방랑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기저기를 떠돌다가 1493년 부여 무량사에서 『묘법연화경』의 발문을 쓴 뒤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말문을 떼기 전에 글을 먼저 알았던 그는 물이 솟구치고 바람이 부는 듯한 문장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평생토록 단종에 대한 절개를 지킨 ‘생육신’으로 추앙을 받았다. 세상의 유혹에 맞서 때로는 미친 척하면서까지 진정한 자유를 추구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한 ‘비운의 천재’요, 스스로 일컬은 것처럼 ‘꿈꾸다가 죽은 늙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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