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애덤 화이트 (Adam White)

최근작
2022년 11월 <모타운 : 젊은 미국의 사운드>

애덤 화이트(Adam White)

40년 넘게 음악과 음악 산업에 관한 글을 썼고, ‘롤링스톤’, ‘뮤직 위크’, ‘라디오 앤 레코드’, ‘타임스’, ‘MME’ 등 여러 매체에 기고했다. ‘빌보드’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공저로 『The Billboard Book of No.1 R&B Hits』가 있다. [The Motown Story](1983), [Heaven Must Have Sent You: The Holland/Dozier/Holland Story](2005)로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유니버설뮤직그룹 인터내셔널에서 커뮤니케이션분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모타운 : 젊은 미국의 사운드> - 2022년 11월  더보기

스티비 원더, 마빈 게이, 다이애나 로스 앤 더 슈프림스, 스모키 로빈슨, 포 탑스… 모타운 레코드가 지난 50년 동안 음악계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모타운 특유의 사운드 역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름만큼이나 유명하죠. 이 젊은 스타들은 미국의 자동차 도시로 알려진 디트로이트의 삭막한 거리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모타운의 창립자 베리 고디 주니어와 그의 뒤에서 그를 믿고 따른 팀원들의 결정이 그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다주었습니다. 1959년에, 그러니까 베리가 자신의 레코드 회사를 시작했을 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음악 팬들이라도 그가 배출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는 들어봤을 겁니다. 그중에 〈I Heart I Through The Grapevine〉이나 〈Superstition〉이나 〈Ain’t No Mountain High Enough〉나 〈My Girl〉을 모르는 팬들이라도, 이런 히트곡과 사운드에 영향 받아 현재 활동 중인 젊은 가수와 뮤지션, 송라이터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모타운의 유산은 여전히 살아 있는 셈이죠.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1960년대에 ‘젊은 미국의 사운드’를 표방한 모타운 레코드의 음악은 디트로이트의 경계를 넘어, 미국의 국경을 넘어 훨씬 더 먼 곳까지 닿았습니다. 회사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가 〈Dancing In The Street〉라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죠. 이 노래는 다음과 같은 가사로 시작합니다. “세상 모두에게 알리리 / 그대 새로운 비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나?” 모타운은 1964년 여름에 마사 앤 더 반델라스의 〈Dancing In The Street〉를 발표했습니다. 베리의 팀이 메리 웰스에 이어 슈프림스를 통해 해외에서 처음으로 대성공을 거둔 것이 바로이때였습니다. 당시 모타운의 사운드는 아주 새로운 비트를 뽐냈고, 세계는 여기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타이밍은 완벽했지만,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미국 밖에서 모타운의 음악을 갈구하고 있음을 고디는 이미 간파하고 있었죠. 그와 그의 측근 간부인 바니 에일스, 에스더 에드워즈는 한 해 전에 일찍이 외국으로 건너가 동업자 후보들을 만나고, 해외에서 히트곡이 나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모타운이 저에게 첫 인상을 남긴 것이 바로 이때였습니다. 당신한테도 그랬을 수 있겠죠. 이 때 저는 신선하고, 강력하고, 감성이 짙고, ‘색다른’ 사운드를 찾고 있었습니다. 당시 영국에서나 같은 사람들이 성장하던 시기에 로큰롤이나 리듬 앤 블루스를 틀어주는 라디오 방송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일에서 방송되던 미군 라디오 방송(AFN)은 빌보드 차트에 오른 음반을 틀어주곤 했죠. 저는 다른 세상에서 온 이 기막힌 음악을 듣기 위해 집 지붕 위로 올라가 라디오 신호를 잡으려고 애썼습니다. ‘히츠빌 U.S.A.’라고 알려진, 디트로이트의 어느 작은 2층짜리 집에서 탄생한 그 음악을 들으려고 말입니다. 그 아티스트들의 피부색은 저한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베리 고디 역시 제 피부색을 문제 삼지 않았다는 걸 나중에 알았죠. 이 책을 위해 베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음악을 모든 사람이 듣게 하는 것 외엔,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누가 그걸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냥 이해하지 못한 것뿐이다. 하지만 결국 그 사람들도 이해하리라는 걸 난 알고 있었다.” 이제 세상은 그 음악을 이해합니다. 서울과 시애틀, 런던과 로스앤젤레스, 보스턴과 베이징에서도 말이죠. 여전히 더 알고 싶은 게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겁니다. 모타운이 낳은 최고의 스타들이 과거에 쉽게 볼 수 없거나 이번에 처음 공개된 멋진 사진들을 통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관련 이야기도 꽤 나와 있습니다. 슈프림스가 처음 미국을 투어할 때 경험한 유감스러운편견이나, 해외를 돌 때 피부색과 관계없이 받았던 환대에 대해서도 나와 있습니다. 나중에 마빈 게이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 된 그 앨범을 베리 고디가 처음에 얼마나 싫어했는지, 또는 스티비 원더가 21세 때 모타운을 나갔다가 결국 돌아와 어떻게 음악사에서 가장 성공한 앨범들을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모타운』은 대부분 아티스트들을 믿고 그들의 뒤에서 고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흑인과 백인이 어우러진 이 강팀은 음반을 틀게 하고 회사를 투자하게 만들었습니다. 개개인의 이름은 낯설지만 이 사람들이 없었다면, 모타운은 살아남거나 발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티스트들은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 특히 본문은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수년 동안 베리 고디의 오른팔 역할을 했던 바니 에일스의 독자적인 관점을 잘 드러냅니다. 1천 장의 사진 중 일부는 바니의 소장품이고, 일부는 유니버설뮤직이 제공했습니다. 현재 모타운의 음악 카탈로그를 보유한 유니버설뮤직은 『모타운』의 출간을 허락한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진 중에는 모타운의 1965년 영국 투어 도중에 런던에서 찍은 사진들도 있습니다. 일례로 어떤 사진에서는 다이애나 로스와 마사 리브스가 공연 전에 극장 로비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며 독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당시 21세가 되기 전이던 다이애나는 손에 담배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특히 미러클스, 베리, 바니가 1962년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홍보 일정을 소화하던 중 찍힌 꾸밈없는 사진들을 좋아합니다. 그중에는 스모키 로빈슨과 베리가 자신들이 묵던 모텔 위에 있는 다이빙 보드에 걸터앉아 있는 사진도 있습니다. 바니와 저는 20세기에 가장 유명한 음반사에 관한 지식에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히츠빌 U.S.A.가 가진 시각적인 힘을 전에 없이 드러내면서 말이죠. 결국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은 수십 년 전에 ‘젊은 미국의 사운드’로 통하던 그 음악을 듣고 싶어 할 겁니다!

- 한국판에 부치는 서문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