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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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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인간과 조직을 위한 행정학>

김정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에서 행정학(정책학 전공) 및 정책학 석사를, 미국 University of Georgia에서 인사혁신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인적자원연구센터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수원대학교 행정학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관심분야는 인사정책, 조직관리, 조직행태, 공공갈등관리 등이 있다. 5급, 7급, 9급 국가공무원 공채 출제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인간과 조직: 현재와 미래��(2018), ��참여형 공공갈등관리의 이해��(2018, 2019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뉴노멀 시대, 위험과 정부 책임성: 안전사회 건설을 위하여��(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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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인간과 조직> - 2018년 8월  더보기

사람과 조직을 분리해서 생각하기는 어렵다. 조직은 사람 없이 구성될 수 없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조직에 소속되어 있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사람과 조직은 지속적으로 상호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을 주요 관리 대상으로 하는 ‘인사’와 집단?조직을 주요 관리 대상으로 하는 ‘조직’은 그 연계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인사와 조직을 분리하여 별도로 연구하고 설명하려는 경향이 강하였다. 이는 “국민경제 중에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이루어지는 부분(21세기 정치학대사전, 2018)”을 의미하는 ‘공공부문(public sector)’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공공부문의 인사조직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과거의 인사와 조직에 대한 분리적 접근은 그 타당성을 잃어가고 있다. 오늘날에는 인사와 조직의 공통 설명변수를 찾고, 이를 융합적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인사조직 융합관점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융합관점에는 인사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할 자원관리, 즉 재무도 포함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융합적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 환경변화와 더불어 인사, 조직, 재무 각각의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고 이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인사조직 관점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는 여전히 ‘국민행복’과 ‘공익(公益)’ 증진에 있다. 이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 강조되면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경계가 모호해 지고 있다고는 하지만(유민봉, 2015),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의 가치와 목표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변하지 않고 공공부문의 존재 이유가 되고 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국가 비전으로 표방하며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도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축을 위해, 즉 국민행복과 공익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이다(청와대, 2018). 이러한 노력은 현재의 그리고 미래의 공공관리 필요성과 중요성을 나타내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이번 ‘인간과 조직: 현재와 미래’ 전면개정판에서는 공공가치의 이해에서부터, 인사, 조직 및 인사?조직의 운영에 핵심 자원을 관리하는 재무, 그리고 공공관리에서 전반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핵심 이슈들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필두로 발생되는 기술적 환경의 변화, 저출산?고령화, 다문화가족 증가 등으로 인한 사회?문화 환경의 변화,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점점 더 예측이 어려워지는 정치, 경제, 법적 환경에 대한 대응은 이제 공공관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필요로 하고 있다. 부디 새로운 변화를 담아내고자 노력한 본서의 개정판이 학생, 학자, 연구자, 실무자들이 공공부문의 현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공부문의 미래 관리방안을 모색해 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서를 전면 개정하면서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 것은 ‘아직 세상에는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정홍익 교수님과 J. Edward Kellough 교수님, 선배?동료 교수님들, 실무자들, 학생들로부터, 나아가 세상의 모든 것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이렇게 나 자신이 얼마나 작고, 부족한 존재인지를 깨달으며,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덜 부끄럽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수정?보완한 개정판을 세상에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개정작업에 아낌없는 격려와 도움을 주신 박영사 이영조 차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본서의 개선과 출판을 위해 애써 주신 김효선 편집위원님 그리고 본서의 멋진 디자인을 맡아 주신 권효진 디자이너 및 박영사 관계자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본서에서 제시된 의견은 저자 개인의 의견이며, 저서에 나타난 오류에 대한 책임도 오롯이 저자 개인의 몫이 될 것이다. ‘언제쯤 완벽한 책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감히 이런 상상을 해 본다. 어찌 보면 무모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러한 생각도 해 볼 수 있도록 용기와 사랑을 주신 고마운 나의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특히 가족에 대한 사랑 하나로 꿋꿋하게 가족들의 곁을 지켜주고 계시는 어머니,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나의 어머니에게 이 책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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