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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우재

본명:장경순

최근작
2023년 12월 <AㆍIㆍ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장우재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극단 이와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희곡에서 중요한 것은 동시대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라 믿으며, 현재는 기후변화 및 디지털 혁명으로 변화하는 인간 사회를 ‘인간 너머의 관점’으로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싯팅 인 어 룸>, <옥상 밭 고추는 왜>, <불역쾌재>, <햇빛샤워>, <환도열차>, <미국아버지>, <여기가 집이다> 등이 있으며, 동아연극상, 대산문학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차범석희곡상, 김상열연극상 등을 수상하였다.
이음희곡선-<옥상 밭 고추는 왜>, <햇빛샤워>, 평민사 장우재 희곡집-<환도열차>, 연극과 인간 장우재 희곡집 -<차력사와 아코디언>이 출판되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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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AㆍIㆍ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 2023년 12월  더보기

2019년 이후 여러 이유로 ‘인간 너머의 관점’을 표방하고 써 왔다. 여기 세 작품은 누군가에게는 SF라 분류되던 것이다. 때론 의도하지 않고 썼는데, 그렇게 불린 것도 있고 약간은 의도하면서 썼던 것도 있다. 돌아보면 어떤 설정은 왜 그렇게 구닥다리고, 유치함을 보완하기 위해 연극 만드는 방법에 집착했던가 싶은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직관적이었지만) 무척 중요한 질문으로 아직 과학도 답을 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약간 떨어진 거리에 있을 때면 서로 끌어당기고 아주 가까이 다가가면 서로를 밀어내며 영원히 움직이는 작은 입자들”이라는 파인만의 말처럼 과학과 인문학은 아직 친하지 않아 보인다. 인문학이 과학에 대해 배타적인 이유는 나름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해 본다. 하지만 과학은 끊임없이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보기에 그것은 이상하다. 인간 ‘의식’을 다루는 이들은 종종 '사실'을 무시하거나 부정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 때가 있다. 반면 늘 사실을 다루는 과학도들은 사실 넘어 '가치'를 추구하는 예술가들에게 일종의 존경을 보낸다. 하지만 우리 예술가들은 그것이 당연한 듯 목에 힘주고 뻐겼던 것은 아닐까. 내 얘기다. 누구보다 사람 냄새 나는 작품들을 써 왔고, 탈인간중심주의를 외치지만, 나는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벗어나고 싶다. 더 이상 그것만으론 답이 없으니까.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나. 이제 이 지구상에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이라는 거.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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