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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백스터(Warner Baxter)여러 직업을 떠돌다가 1910년대 후반에 배우로 시작하여 무성영화의 스타가 되었다. 토키시대로 접어들어 인기가 시들해질 즈음에, 행운이 찾아왔다. 라는 영화에서 주연과 감독을 겸할 예정이던 라올 월슈(Raoul Walsh)가 갑자기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주인공 시스코 키드(Cisco Kid) 역으로 그가 대신 지명된 것이다. 기타를 치는 저돌적인 멕시코 무법자로 멋진 연기를 보여 아카데미-남우주연상도 받고 인기도 회복하였다. 짙은 색 피부에 미남이면서도 남성미가 넘치며, 가느다란 콧수염을 가진 그는 그 후에도 같은 역할을 3번더 하였다. 오하이오주 태생으로 무성영화와 토키 양쪽에 걸쳐서 활약한 그는, 1930년대 후반까지 많은 작품들에 출연하면서 톱 스타의 자리를 지켰다. 나이가 들어서는 1943년부터 시작된 The Crime Doctor 라는 시리즈 영화의 주인공 로버트 오드웨이 박사 역으로 B급 정도의 위치는 계속 유지하였다. 관절염으로 1950년에 은퇴하고 그 다음해에 세상을 떠났는데,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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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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