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한 후, 출판사에서 기획 및 편집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리뷰어 및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이렇게 말하면 모두 내 편이 됩니다》, 《지갑 방 책상》, 《불안한 마음을 안아 주는 심리학》, 《우리에게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외 다수가 있다.
이 책은 평생을 지구과학 연구에 바치며 뼛속까지 자연과학적인 입장을 고수했던 과학자가 인문과학적인 관점을 접목해보려는 뜻깊은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지구에 대한 애정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애정도 역시 그에 못지않게 각별하기에 이러한 시도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지구의 용량이 한계로 치닫고 있는 오늘날에는 이러한 시도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