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구윤숙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1년 2월 <[큰글자책] 낭송 흥보전 >

[큰글자책] 낭송 토끼전 / 심청전

별주부 자라의 꾐에 속아 용궁에 다녀온 토끼의 이야기. 아비의 눈을 띄러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이야기. …… 두 이야기에 공통점이 있다. 물에 빠졌다는 것, 그리고 용궁에 다녀왔다는 것. …… 왜 물이 중요한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五行) 중에 물은 지혜의 상징이다. 물은 흐른다. 주변의 지형에 맞게 모습을 바꿔 가며 스스로 제 갈 길을 찾아간다. 어떤 형태의 그릇이든 그에 맞게 제 모습을 맞춘다. 그렇기에 물을 지혜롭다 일컫는다. 『토끼전』에 등장하는 토끼와 별주부는 그 꾀가 보통이 아니니 물의 기운과 꼭 맞는다. 육지 동물 토끼를 말 하나로 꾀어 용궁으로 데려가고, 배 가르는 칼이 눈앞에 와 있는데 말도 안 되는 간肝 스토리를 지어내는 게 보통 꾀로는 어림없는 일이다. 별주부가 토끼를 속이고, 토끼가 용궁의 만조백관(滿朝百官)들을 속이는 말발의 향연, 불꽃 튀는 지략의 대결은 단연 『토끼전』의 하이라이트다. 물은 또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남들이 꺼리는 비천한 자리를 향해 제 발로 걸어 들어간다. 낮은 곳을 채우며 주변을 윤택하게 한다. 그러면서 만물을 길러 낸다.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 이것이 물의 덕이다. 그런 점에서 심청 역시 물에 부합하는 지혜의 소유자다. 어려서부터 아비를 봉양하고 인당수의 제물 되기를 자처한 것, 자기를 낮추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심청은 스스로를 낮추며 주변을 높였다. 그 마음이 천지를 감화시켜 심봉사를 비롯하여 세상 천지 봉사들의 눈을 모두 뜨게 했다.

[큰글자책] 낭송 한비자

“『한비자』에는 법을 세우라는 말은 있어도, 어디 있는 좋은 법을 가져다 쓰라는 말은 없다. 신하와 백성들이 법을 따르게 만들라는 말은 있어도, 남이 세운 법에 복종하라는 말은 없다. 나라가 크든 작든 당신 스스로 남에게 지배받지 않는 왕으로 남으려면 자신만의 법을 만들라! 왕도 평범한 인간이지만 스스로 법을 만들고 엄격하게 지켜 나간다면 왕 노릇을 할 수 있다. 이것이 평범한 우리에게 한비가 던져주는 왕이 되는 방법이다. 그러니 이제 우리도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서 내 안의 소인배를 다스릴 법을 만들어 보자!”

[큰글자책] 낭송 흥보전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흥보의 집을 제비는 마다않고 찾아온다. 그리고 여차저차 다친 제비를 흥보가 치료해 준다. 두번째 대박 사건이 바로 이것이다. 그렇게 끔찍한 상황에서 인간도 아닌 미물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 하도 굶어 눈이 아른아른 할 텐데 제비를 먹을 것으로 보지 않고 고통받는 중생으로 여기는 것. 이 순간 흥보의 마음은 부처의 마음과 같았다. 재벌이 되고 왕이 되어도 가질 수 없는 성인의 공감능력! 이보다 더 큰 보화가 또 있겠나. 박 속에서 나온 보화들은 이 두 가지 깨달음에 따라오는 덤에 불과하다.”

낭송 토끼전 / 심청전

“별주부 자라의 꾐에 속아 용궁에 다녀온 토끼의 이야기. 아비의 눈을 띄러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이야기. …… 두 이야기에 공통점이 있다. 물에 빠졌다는 것, 그리고 용궁에 다녀왔다는 것. …… 왜 물이 중요한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五行) 중에 물은 지혜의 상징이다. 물은 흐른다. 주변의 지형에 맞게 모습을 바꿔 가며 스스로 제 갈 길을 찾아간다. 어떤 형태의 그릇이든 그에 맞게 제 모습을 맞춘다. 그렇기에 물을 지혜롭다 일컫는다. 『토끼전』에 등장하는 토끼와 별주부는 그 꾀가 보통이 아니니 물의 기운과 꼭 맞는다. 육지 동물 토끼를 말 하나로 꾀어 용궁으로 데려가고, 배 가르는 칼이 눈앞에 와 있는데 말도 안 되는 간肝 스토리를 지어내는 게 보통 꾀로는 어림없는 일이다. 별주부가 토끼를 속이고, 토끼가 용궁의 만조백관(滿朝百官)들을 속이는 말발의 향연, 불꽃 튀는 지략의 대결은 단연 『토끼전』의 하이라이트다. 물은 또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남들이 꺼리는 비천한 자리를 향해 제 발로 걸어 들어간다. 낮은 곳을 채우며 주변을 윤택하게 한다. 그러면서 만물을 길러 낸다.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 이것이 물의 덕이다. 그런 점에서 심청 역시 물에 부합하는 지혜의 소유자다. 어려서부터 아비를 봉양하고 인당수의 제물 되기를 자처한 것, 자기를 낮추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심청은 스스로를 낮추며 주변을 높였다. 그 마음이 천지를 감화시켜 심봉사를 비롯하여 세상 천지 봉사들의 눈을 모두 뜨게 했다.”

낭송 한비자

『한비자』에는 법을 세우라는 말은 있어도, 어디 있는 좋은 법을 가져다 쓰라는 말은 없다. 신하와 백성들이 법을 따르게 만들라는 말은 있어도, 남이 세운 법에 복종하라는 말은 없다. 나라가 크든 작든 당신 스스로 남에게 지배받지 않는 왕으로 남으려면 자신만의 법을 만들라! 왕도 평범한 인간이지만 스스로 법을 만들고 엄격하게 지켜 나간다면 왕 노릇을 할 수 있다. 이것이 평범한 우리에게 한비가 던져주는 왕이 되는 방법이다. 그러니 이제 우리도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서 내 안의 소인배를 다스릴 법을 만들어 보자!

낭송 흥보전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흥보의 집을 제비는 마다않고 찾아온다. 그리고 여차저차 다친 제비를 흥보가 치료해 준다. 두번째 대박 사건이 바로 이것이다. 그렇게 끔찍한 상황에서 인간도 아닌 미물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 하도 굶어 눈이 아른아른 할 텐데 제비를 먹을 것으로 보지 않고 고통받는 중생으로 여기는 것. 이 순간 흥보의 마음은 부처의 마음과 같았다. 재벌이 되고 왕이 되어도 가질 수 없는 성인의 공감능력! 이보다 더 큰 보화가 또 있겠나. 박 속에서 나온 보화들은 이 두 가지 깨달음에 따라오는 덤에 불과하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