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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너의 배신에 눈감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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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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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세상의 불공정과 파렴치에 대처하는 법"
배신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 말하지만, 정작 자신이 한복판에 들어섰다는 걸 모르는 채 사는 이가 많다. ‘내가 설마 배신을 당할까’ 하는 자만과 ‘설마 그 사람이 배신을 하겠어’ 하는 과신이 만나면, 결과는 대체로 배신의 연속이다. 물론 우리는 이 배신에서 쉽게 벗어날 수도 있다. 배신에 눈을 감으면 그만이다. 잘못은 나에게 있고, 괜히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고, 관계가 깨지는 게 두려워 한 번 당한 배신으로 생각하고 마는 일, 이 책은 여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배신 트라우마 전문가와 임상심리학자가 함께 쓴 이 책은, 배신이 준 상처보다 배신을 피하거나 자신을 속이며 스스로가 준 상처가 더 크다고 단언한다. 게다가 배신에 눈감기는 개인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개인이 위로 받거나 회복할 기회는 줄어들고, 조직은 이미 잃은 신뢰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으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배신만으로 굴러갈 수도 있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착하기만 해서는 자신도 주변도 달라질 수 없다. 부디 이 책에서 배신을 희망으로 바꾸는 방법을 깨우치기 바란다. 잘못은 잘못한 이에게 당당하게 따져 묻고, 내 삶을 망가뜨리는 것에는 과감하게 맞서야겠다.(그렇다.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
- 인문 MD 박태근 (201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