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판타지 문학의 정상, '십이국기' 시리즈"
열두 나라로 이루어진 세계를 무대로 한 '십이국기' 시리즈는 1991년 처음 독자를 만난 이후 2023년 현재 누적 판매 부수 1천만 부를 돌파하며 일본 최고의 판타지 소설로 꼽히고 있다. 고대 중국 사상을 기반으로 한 치밀한 세계관, 심지가 굳고 당찬 주인공들을 비롯한 매력적인 등장인물, 시대와 권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역작이다.
십이국기 세계에 오게 된 평범한 고등학생이 십이국 가운데 하나인 경국의 왕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1권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로부터 열린 대서사의 막. 8권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 이후 일본 현지에서 18년 만에 출간된 9권 <백은의 언덕 검은 달>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일본 판타지 문학의 정상에 우뚝 선 시리즈가 펼쳐 보이는 경이로운 세계로 떠나보자.
- 소설 MD 권벼리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