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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편집 회의
"세포에서 기업까지, 세상을 움직이는 보편 법칙"
오늘날 세계의 속도와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인간이 만든 문명은 인간조차 감각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러, 이제는 자연의 법칙을 벗어나 파멸의 길로 접어드는 게 아닐까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과연 이 세계는 그리고 인간은, 개는, 고양이는, 미국은, 애플은, 삼성은, 서울은 도대체 어디까지 커지고 언제 어떻게 줄어들 것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복잡계 과학의 선구자 제프리 웨스트는 ‘스케일’이라는 틀로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보편 법칙을 선보인다. 세포 단위부터 개별 생명체까지, 이들이 모인 작은 단위의 조직부터 기업, 도시, 국가까지, 크기를 갖는 모든 것(고로 모든 것)에는 체계적인 규모 변화의 법칙이 존재하는데, 이는 (기존의 상식과는 달리) 자연과 문명을 가리지 않고 동등하게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밝혀지는 성장과 진화의 속도와 방향과 법칙은 새로운 물음을 던진다. 과연 지구는 그리고 인류는 언제까지, 어떻게 지속가능할 것이냐는 당면 과제 말이다. 저자가 예측하듯 삶의 속도와 도시화가 지배적인 힘을 발휘하면 할수록 지속가능성은 낮아지는 게 아닐까 걱정이 들면서도, 저자가 전하는 원리와 패턴 속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 어쨌든 이제 모든 것이 '스케일' 위에서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다.
- 과학 MD 박태근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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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다양한 학제간 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세포부터 생태계, 도시, 사회관계망과 기업까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성장과 혁신, 노화와 죽음을 지배하는 패턴과 원리에 관한 ‘큰 그림’을 그려내는 책이다. 복잡계 연구의 중심지인 샌타페이연구소 소장을 지낸 제프리 웨스트 교수가 이 원대한 기획의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5년의 괄목할 만한 연구를 종합하여, 자연법칙과 인간 문명의 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새로운 ‘개념 틀’을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 모두를 단순하지만 심오한 방식으로 하나로 묶는 근본적 자연 법칙을 찾아나서는 흥미진진한 과학적 모험담이다. 독자는 도시, 기업, 생명이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같은 가락에 맞추어서 똑같이 춤을 추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1. 큰 그림
1 서문, 개요, 요약 | 2 우리는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 사회경제적 도시화 세계에 살고 있다 | 3 삶과 죽음의 문제 | 4 에너지, 대사, 엔트로피 | 5 크기가 대단히 중요하다: 규모 증가와 비선형 행동 | 6 스케일링과 복잡성: 창발성, 자기 조직화, 탄력성 | 7 우리는 연결망 자체다: 세포에서 고래로의 성장 | 8 도시와 세계의 지속 가능성: 혁신과 특이점의 주기 | 9 기업과 사업

2. 만물의 척도: 스케일링이란 무엇인가
1 고질라에서 갈릴레오까지 | 2 규모에 관한 왜곡과 오해: 슈퍼맨 | 3 규모, 로그, 지진, 리히터 규모 | 4 근육 운동과 갈릴레오의 예측 검증 | 5 개인 성적과 스케일링의 편차: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 | 6 그 밖의 왜곡과 오해들: LSD와 코끼리에서 타이레놀과 아기에 이르기까지의 약물 투여량 | 7 BMI, 케틀레, 평균인, 사회물리학 | 8 혁신과 성장의 한계 | 9 광궤열차, 그레이트이스턴호, 경이로운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 10 윌리엄 프루드와 모델링 이론의 기원 | 11 유사와 상사: 무차원 규모 불변 수

3. 생명의 단순성, 통일성, 복잡성
1 쿼크와 끈에서 세포와 고래까지 | 2 대사율과 자연선택 | 3 복잡성의 토대인 단순성: 클라이버 법칙, 자기 유사성, 규모의 경제 | 4 보편성과 생명을 통제하는 마법의 수 4 | 5 에너지, 창발 법칙, 생명의 계층 구조 | 6 연결망과 4분의 1제곱 상대성장 스케일링의 기원 | 7 물리학이 생물학과 만나다: 이론, 모형, 설명의 본질 | 8 연결망 원리와 상대성장 스케일링의 기원 | 9 포유류, 식물, 나무의 대사율과 순환계 | 10 니콜라 테슬라, 임피던스정합, 교류와 직류 | 11 다시 대사율, 고동치는 심장, 순환계로 | 12 자기 유사성과 마법의 수 4의 기원 | 13 프랙털: 경계 늘이기의 수수께끼 같은 사례

4. 생명의 네 번째 차원: 성장, 노화, 죽음
1 생명의 네 번째 차원 | 2 왜 개미만 한 포유동물은 없을까 | 3 그러면 고질라만큼 거대한 포유동물은 왜 없을까 | 4 성장 | 5 지구 온난화, 온도의 지수적 스케일링, 생태학의 대사 이론 | 6 노화와 죽음

5. 인류세에서 도시세로: 도시가 지배하는 행성
1 지수 팽창하는 우주에 살기 | 2 도시, 도시화, 지구의 지속 가능성 | 3 지수적이라는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일까? 경고가 담긴 우화 | 4 산업도시의 등장과 그 병폐 | 5 맬서스, 신맬서스주의자, 대혁신 낙관론자 | 6 모두 에너지 때문이야, 바보야

6. 도시의 과학에 붙인 서문
1 도시와 기업은 아주 커다란 생물에 불과할까 | 2 용들에게 맞선 성녀 제인 | 3 여담: 직접 겪어본 전원도시와 신도시 | 4 중간 요약과 결론

7. 도시의 과학을 향하여
1 도시의 스케일링 | 2 도시와 사회 관계망 | 3 이런 망들은 정체가 무엇일까 | 4 도시: 결정일까 프랙털일까 | 5 거대한 사회적 인큐베이터인 도시 | 6 가까운 친구가 실제로 얼마나 많을까? 던바와 던바 수 | 7 단어와 도시 | 8 프랙털 도시: 사회적인 것과 물리적인 것의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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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생명은 엄청나게 넓은 규모의 범위에 걸쳐서 놀랍도록 다양한 형태, 기능, 행동을 보여주는, 우주에서 가장 복잡하고도 다양한 형상일 것이다.
추천글
  • 로그 스케일링이 어떻게 만물을 지배하는지를 설명하는 이 경이로운 책에는 세포와 생태계의 자기 유사적 동역학에서부터 기업이 반드시 죽음을 맞이하고 도시는 그렇지 않은 이유에 이르기까지 온갖 새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나는 거의 쪽마다 귀퉁이를 접고 줄을 긋고 있었다.
    - 스튜어트 브랜드 (《지구 전체 훈련Whole Earth discipline》의 저자)
  • 엄청난 범위와 전망을 담은 중요하면서 독창적인 책이다. 매우 많은 분야에 걸쳐 독자를 확보할 만큼 흥미진진하다.
    - 마틴 리스 (영국 왕립 천문대 대장, 천체 물리학자)
  • 현재 세계에서 제프리 웨스트만큼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사상가는 없을 것이다. 물리학자의 예리한 정신을 “왜 개미만큼 작은 포유동물은 없는가” “도시와 기업은 아주 커다란 동물에 불과할까” 같은 매우 흥미로운 질문들에 적용함으로써, 웨스트는 우리 자신의 몸에서부터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모여드는 거대도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한다. 대중과학의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책이다.
    -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학교 역사학 교수,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 「금융의 지배The Ascent of Money」 저자)
  • 누구나 읽고 쓰고 세는 법을 배워야 하며, 세는 법을 아는 사람은 규모 증감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 스케일링은 가장 중요하지만 대부분 숨겨져 있고 논의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속성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책은 독자의 사고를 삼차원에서 사차원으로 확장시킬 것이다. 혹시나 잃어버릴지도 모르니, 미리 두 권을 사두시라.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블랙 스완』의 저자)
  • 이 책은 하나의 계시다. CEO, 기술 전문가, 시장, 도시 지도자 등 우리가 사는 복잡하면서 자기 조직화하는 세계를 빚어내는 단순한 법칙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 리처드 플로리다 (경제칼럼니스트)
  • 과학의 역사에서 원대하고 대담하고 아름답고 경악할 만큼 단순한 새로운 개념이 옳은 것으로 드러나기까지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제프리 웨스트는 바로 그런 개념을 내놓았다. 이 책에는 그 이야기가 담겨 있다.
    - 스티븐 스트로가츠 (코넬 대학교 수학과 교수, X의 즐거움 저자)
  • 명석한 이론물리학자 제프리 웨스트는 연구 방향을 수명, 생물학적 계, 도시로 돌려, 성장과 지속 가능성에 관한 기존 개념을 뒤엎는 보편적인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은 놀라우면서 도발적이며, 웨스트가 대단히 매혹적이고 재미있는 저술가라는 것도 증명한다. 오랫동안 회자될 책이다.
    - 에이브러햄 버기즈 (의학 박사, 『눈물의 아이들』 저자)
  • 이 책은 명석한 통찰로 가득하다. 기업이 왜 실패하고, 도시가 왜 영속하고, 이 급속한 혁신의 시대에 우리 문명이 존속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싶다면 이 경이로운 책을 읽으라.
    -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CEO)
  • 이렇게 거대한 생각을 담은 책은 몇 년에 한 번밖에 나오지 못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는 책이다. 웨스트는 최고의 탐정소설처럼, 동물, 도시, 기업의 규모가 모두 그토록 동일한 양상으로 증가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경이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면서, 자신의 탐정 활동을 통해 밝혀낸 비밀들을 하나하나 드러낸다. 물리학과 생물학만이 아니라 사회와 삶까지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21세기 과학의 정신을 포착한 책이다.
    - 마커스 드 사토이 (옥스퍼드 대학교 석좌교수)
  • 왜 바다생물들은 넓은 바다보다 산호 근처에 집중적으로 모여 사는 걸까? ‘다윈의 역설’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문명을 담아내는 그릇인 도시는 지난 100년간 현대 문명을 ‘창조적 엔진’으로서 강력하게 추동해왔다. 대체 도시는 왜 성장하며 어떻게 창조적 역량을 만들어왔을까?
    복잡계 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샌타페이연구소 소장을 지낸 제프리 웨스트는 도시의 인구가 늘어나면 그 도시의 창조적 역량은 인구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창조적 역량은 개인의 창조적 능력의 합이 아니라, 그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겨나기 때문이다. 도시가 커질수록 범죄율, 오염, 환경파괴도 빠르게 늘어나지만, 개인 성장의 기회, 창조적 영감, 그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인프라 또한 인구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늘어난다. 그의 연구는 ‘말은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옛말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최초의 보고다. 이 책은 도시, 인터넷, 교통, 생태계 등 무엇이든 간에 ‘사이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도시의 스케일이 어떻게 형성되며 그것이 도시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예를 통해 설명한다. 스케일이라는 잣대로 세상을 이해하는 놀라운 통찰을 보여주는 아주 매력적인 책이다.
    - 정재승 (교수, 과학자,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 학제간 과학 분야에 노벨상이 있다면, 이 책에서 다룬 연구로 제프리 웨스트가 수상했을 것이 확실하다. 세계가 정말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 빌 밀러 (샌타페이연구소 이사회 명예회장)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 중앙일보 2018년 7월 28일자
  •  - 문화일보 2018년 7월 27일자
  •  - 한국일보 2018년 7월 26일자 '금주의 책'
  •  -  경향신문 2018년 7월 27일자 '책과 삶'
  •  - 한겨레 신문 2018년 7월 26일자
  •  -  한겨레 신문 2018년 12월 20일자 '2018년 올해의 책 | 번역서'
  •  - 국민일보 2018년 7월 28일자 '200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