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문제에 맞닥뜨리고 대응하면서 산다. 복잡성과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대에 들어서면서 쉽게 답을 도출할 수 없는 문제가 더욱 더 많아지고 있다. 연일 매체에 등장하는 정치 갈등, 일자리 문제, 경제 정체, 세대 충돌, 노사 힘겨루기, 노년 안정 등 어느 누구도 정답을 장담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투성이다.
보통의 일상에서 만나는 문제는 직관과 상식에 의지해 풀면 되지만 이와 전혀 다른 복잡한 문제도 있다. 이런 복잡한 문제를 푸는 힘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최대한 많이 관련 지식을 모으면 답이 보일까? 기발한 아이디어? 민첩한 실행력? 협동정신과 공동체의식? 이 책의 저자가 내놓은 대답은 ‘생각의 역량’이다.
생각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 경험과 사고 훈련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믿을 수 있는 생각의 지도와 안내자를 확보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다. 진정한 문제해결로 가는 길에는 따져보고 두드려봐야 할 낯선 돌다리가 수없이 많은 데다 각각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기술도 반드시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답이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 도움을 주는 책으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입안하고 실행한 다음 결과를 피드백하기까지의 프로세스를 따라 각 단계마다 필요한 도구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더불어 고도의 문제해결 역량을 요구하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30년 넘게 리더로 활동해온 저자의 통찰과 경험이 곳곳에 녹아 있어 제대로 된 길을 안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