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당나라에 간 고양이》의 작가 과지라가 지은 역사 고양이 일러스트북이다. 이번에 출간된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3년 동안 준비한 만큼 다음과 같이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움도 더했다.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송나라의 역사 이야기’와 ‘고양이를 의인화한 그림’이 어우러져 읽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책이다. 귀여운 고양이 배우들이 열연한 시대극의 한 장면으로 송나라의 이모저모가 큼직한 판형에 시원하게 펼쳐져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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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당나라에 간 고양이》의 작가 과지라가 지은 역사 고양이 일러스트북이다. 이번에 출간된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3년 동안 준비한 만큼 다음과 같이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움도 더했다.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송나라의 역사 이야기’와 ‘고양이를 의인화한 그림’이 어우러져 읽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책이다. 귀여운 고양이 배우들이 열연한 시대극의 한 장면으로 송나라의 이모저모가 큼직한 판형에 시원하게 펼쳐져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국 송나라는 도시가 번성하고 문화와 예술이 만개해 중국의 르네상스라 일컬어진다. 수도를 중심으로 무역과 상업이 발달해 백성들의 생활이 윤택했으며 시장과 오락이 흥하고 절기마다의 풍속도 더욱 풍성했다. 인쇄술의 발달로 서적 출간이 활발해진 점도 송나라 때의 특징이다. 송나라의 마지막 황제 휘종은 중국 역사상 그림과 서예에 한 획을 그은 천재 예술가이기도 했다.
과지라는 “중국의 SNS 시나 웨이보(Sina Weibo)에서 많은 고양이 배우를 모집하고 브러시로 고양이 드라마를 감독해 이 책을 만들었다”라고 이 책의 흥미로운 탄생 과정을 전한다. 이렇게 모집한 고양이들을 송나라로 데리고 가 송나라 이곳저곳에 존재했던 시인, 상인, 마을사람, 취객, 예술가로 변모시켰다. 각종 자료로 철저히 고증한 송나라의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고양이들이 점령한 송나라의 구석구석을 여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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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플 독창적인 일러스트북입니다. ‘천하제일의 화묘가’ 과지라는 그 자체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마치 송나라 시대극에 캐스팅 된 배우인 양 재치와 아름다움을 더해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오예! 드디어 이 몸이 황제 역을 따냈다!”, “부럽다…. 나도 황제 역할 해보고 싶어….”, “맨날 쟤만 황제야.”, “내 털도 흰색인데 나는 왜 황제 안 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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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플 독창적인 일러스트북입니다. ‘천하제일의 화묘가’ 과지라는 그 자체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마치 송나라 시대극에 캐스팅 된 배우인 양 재치와 아름다움을 더해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오예! 드디어 이 몸이 황제 역을 따냈다!”, “부럽다…. 나도 황제 역할 해보고 싶어….”, “맨날 쟤만 황제야.”, “내 털도 흰색인데 나는 왜 황제 안 시켜줘?”
《송나라에 간 고양이》에서는 송나라를 복원한 사실감 높은 그림 안에서 과지라 감독의 지시에 따라 고양이 배우들이 열연을 펼칩니다. 황제와 황후 역을 맡은 고양이들은 옷에 수놓인 문양이며 장신구의 재료와 형태까지 정밀하게 복원한 송나라 황실 복식을 입고 엄숙하고 품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는 행상꾼 고양이, 상품 구경을 하는 아기 고양이와 엄마 고양이, 야시장과 저잣거리에서 먹고 마시는 장삼이사 고양이들의 연기는 일상의 활기를 고스란히 전합니다.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근심하는 양잠농 역할을 맡은 고양이는 서민의 애환을 담은 표정 연기가 압권이고요. 다도와 꽃꽂이를 즐기는 문인 역할을 맡은 고양이는 배워보고 싶을 정도로 몸짓이 차분하고 단정합니다.
또한 《송나라에 간 고양이》에는 예측 불가이자 상상 초월인 옛사람들의 생활상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송나라 번화가에 즐비하던 찻집은 비즈니스 장소이자 이야기꾼의 공연장이며 유흥업소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자칫 잘못 들어갔다가는 목숨이 위험할 만큼 수상한 곳이었습니다. 민간에서는 예술이 널리 퍼졌고 일례로 시인 유영이 지은 노래는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송나라 가수들은 황제보다도 신선보다도 유영을 만나고 싶어 했으며, 우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유영의 노래가 들렸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또 송 시대에는 심리와 판결이 분리된 사법 체계와 과학을 기반으로 한 법의학 지식이 발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독자에게 재미와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책으로 옛사람들의 생활상에 대한 아기자기하면서도 오늘날과 사뭇 다른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릴케는 “인생에 고양이를 더하면 그 힘은 무한대가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몽테뉴는 “내가 고양이랑 놀 때 누가 재미를 더 느끼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도 말했지요. 어느 날 당신의 고양이가 이렇게 말할 지도 모르겠네요. “집사야, 나 과지라 시대극에 캐스팅 됐다. 촬영 다녀오마.”
(편집자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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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송나라의 민간 풍속
북소리와 함께 오는 손님
어디가 아파서 오셨소?
결혼하려면 얼마가 필요하오?
선생에게는 먹거리를, 아이에게는 글을
소를 잡으면 목숨이 날아가네
이토록 현명한 마을 어른
발을 구르며 노래를 부르네
한 잔, 또 한 잔
누에와 함께 숨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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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송나라의 민간 풍속
북소리와 함께 오는 손님
어디가 아파서 오셨소?
결혼하려면 얼마가 필요하오?
선생에게는 먹거리를, 아이에게는 글을
소를 잡으면 목숨이 날아가네
이토록 현명한 마을 어른
발을 구르며 노래를 부르네
한 잔, 또 한 잔
누에와 함께 숨은 사람들
2. 송나라의 저잣거리
찻집엔 특별한 것이 있소
절에서 사고파는 진귀한 것
인형극의 전성시대
멀리멀리 공을 차게
호수 위의 배 싸움
이야기를 들려드리오
여자들이 씨름을 한다네
정해진 극본 없는 인생처럼
손을 공손히 모으는 인사
하녀의 요리 솜씨
야시장 등불은 여전히 반짝이겠지
3. 송나라의 계절 풍속
옛것을 쓰고 그리다
봄이 먼 산까지 들어 사방이 푸르구나
가면을 쓰고 제사 지내는 날
연꽃 향기로 더위를 잊네
큰 물결 위에서 깃발을 높이높이
가을 산 붉은 나무
달구경하며 먹고 마시네
추위가 아홉 번 지나면 봄이 올 테니
돌잡이에 무얼 놓을까?
4. 송나라의 제도와 무역
강물은 흘러 흘러
이국 사람들이 모인다네
쉿, 밀수를 한다오
너도나도 책을 읽어보세
시험은 삼세번
죄인은 들라
현장검증 하러 가세
빼어나게 아름다운 생활용품
거참 말이 말 같지 않구려
비늘 천 개로 지은 갑옷
5. 송나라의 예술과 취미
황제보다 만나고픈 예인
정원에 모여 시를 읊네
네 가지 우아한 취미
예술은 어디에나 있다오
아내가 제일 무서워
사윗감 고르기
파초 그늘 아래서 여가를 즐기네
설탕으로 만든 사자
6. 송나라의 황실 이야기
황제의 출타요!
황제와 황후의 눈부신 의복
황제가 씨름 구경을 나왔다는데
꽃모자를 쓴 남자들
비단 위에 내려앉은 두 마리 학
부채에 쓴 글자 날아갈 듯하네
봄꽃 가을 달 그리워
한세상이 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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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은 주요 고객층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있었다. ‘인정다사(人情茶肆)’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공연을 즐기러 오는 손님들이 많은 곳이었고, ‘시두(市頭)’는 다양한 업종의 상인들이 모여 교류하고 거래하는 곳이었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차를 함께 마시는 벗이 되어 서로 얼굴 붉히지 않으니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화다방(花茶房)’은 이름만 찻집이었지 사실은 기생이 있는 유흥 업소였기 때문에 호색한들이 애용했다. 당시 임안(臨安)에 ‘왕(王)씨 엄마 찻집’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의 설화꾼이 들려주는 ‘서산일굴귀(西山一窟鬼)’에 대한 이야기가 손님들에 게 큰 인기를 끌어 ‘일굴귀 찻집’이라 불리기도 했다.
- p.47 <찻집엔 특별한 것이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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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은 주요 고객층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있었다. ‘인정다사(人情茶肆)’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공연을 즐기러 오는 손님들이 많은 곳이었고, ‘시두(市頭)’는 다양한 업종의 상인들이 모여 교류하고 거래하는 곳이었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차를 함께 마시는 벗이 되어 서로 얼굴 붉히지 않으니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화다방(花茶房)’은 이름만 찻집이었지 사실은 기생이 있는 유흥 업소였기 때문에 호색한들이 애용했다. 당시 임안(臨安)에 ‘왕(王)씨 엄마 찻집’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의 설화꾼이 들려주는 ‘서산일굴귀(西山一窟鬼)’에 대한 이야기가 손님들에 게 큰 인기를 끌어 ‘일굴귀 찻집’이라 불리기도 했다.
- p.47 <찻집엔 특별한 것이 있소>
송나라 씨름의 가장 큰 특징은 여자 씨름이었다. 여좌(女矬) 또는 시박 (厮撲)이라고도 불린 여자 씨름은 남자들의 씨름 경기가 열리기 전 분위기를 띄우는 식전 행사로 열렸다. 여자 씨름으로 구경꾼이 모여들고 열기가 점점 오르면 정식으로 남자 씨름 경기가 시작되고 여자들은 퇴장 했다. 남자 씨름과 마찬가지로 여자 씨름도 선수들이 목과 어깨, 등을 드러낸 채 경기를 했다. 당시에는 이 정도 노출도 파격이었기 때문에 여자 씨름을 ‘벌거벗은 여자들의 공연’이라는 뜻으로 ‘부인나희(婦人裸戱)’라 불렀다.
- p.67 <여자들이 씨름을 한다네>
소동파, 〈우구(牛口)에서 달을 보며〉
문득 병신년을 회상하니
도성에 큰비 퍼붓던 일이 생각나네.
한밤중에 채하(蔡河)의 제방이 터지고
도성 남쪽에 사납게 물이 차올랐지.
수레와 말이 다시 보이지 않고
뗏목꾼만 쉴 새 없이 다녔네.
어느덧 가을이 되어 날이 갰건만
아홉 갈래 도성 길에는 물이 넘쳤네.
용진(龍津)에서 야시장을 바라보면
여전히 등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지.
- p.79 <야시장 등불은 여전히 반짝이겠지>
송나라 사람들은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여자들은 자신도 항아(嫦娥,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처럼 희고 고운 얼굴을 갖게 해달라고 빌고, 남자들은 하루빨리 과거에 급제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남쪽 지방에서는 물에 등불을 띄워 보내는 풍습이 있었다. (……) 보름달을 구경할 때 음식도 빼놓을 수 없었다. 중추절이 되면 집집마다 술을 마셨기 때문에 큰 술집에서는 중추절이 되기 전에 술을 새로 빚어놓고 팔았다. 술 외에 석류, 마르멜루(모과와 비슷한 과일), 배, 대추, 밤, 포도, 귤 등 제철 과일도 준비했으며 꽃게도 있었다. 요즘 사람들에게 익숙한 월병(月餠)1은 등장하기 전이라 궁궐에서만 ‘궁병(宮餠)’이라는 것을 만들어 먹었다. 궁병은 ‘소병’ 또는 ‘월단(月團)’이라고도 불렸다.
- p.106 <달구경하며 먹고 마시네>
중국 최초의 법의학서인 《세원집록(洗寃集錄)》에는 시신에 나타나는 현상, 현장검증, 치명상 감별, 해부 등 각종 법의학 지식이 상세한 사례와 함께 기록돼 있다. 그중 골격 손상을 검사하는 ‘홍산험골법(紅傘驗骨法)’은 땅에 구덩이를 파놓고 깨끗이 씻은 시신의 뼈를 넣은 뒤, 구덩이 주위에 불을 피운 다음, 술 두 말과 식초 다섯 말을 뿌리고, 한 시간이 지난 후에 뼈를 꺼내 붉은 우산 아래에서 검사하는 방법이다. 뼈를 햇빛에 비추어 보아 어두운 붉은 색을 띠면 죽기 전에 뼈의 그 부위를 맞았다는 뜻이며, 핏기가 돌면 죽기 전에 뼈가 부러진 것이다. 뼈가 부러졌어도 햇빛에 비추어 보아 핏기가 없으면 사후에 손상된 것이다. 뼈를 술로 소독하고 식초로 깨끗이 닦아낸 다음 붉은 우산으로 햇빛을 투과시켜 자외선으로 뼈를 검사한 것이니, 지금 보아도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방법이다.
- p.142 <현장검증 하러 가세>
《무경총요(武經總要)》에 송의 중장보병(중무장을 한 보병)이 입던 갑옷인 보인갑(步人甲)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보인갑은 철제 비늘을 가죽 끈이나 못으로 연결해 만든 전형적인 비늘 갑옷이었다. (……) 소흥(紹興) 4년(1134년)에 정한 규정에 따르면, 보인갑은 비늘 1825장 을 이어 붙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무게가 29킬로그램에 달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갑옷이었다.
- p.153 <비늘 천 개로 지은 갑옷>
〈서학도(瑞鹤圖)〉는 그 흔치 않은 작품 중 하나로 휘종이 서른 살 남짓 되었을 때 그린 것이다. 정화(政和) 2년(1112년) 원소절 다음 날 도읍 변량의 하늘에 흰 구름이 뭉게뭉게 모여들더니 학 한 무리가 선덕전 상공을 빙빙 돌며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 그중 두 마리가 궁전 지붕 양쪽의 높은 망새(지붕의 용마루 양쪽 끝머리에 얹는 장식물) 위에 내려앉았다. 궁궐 사람들이 올려다보며 기이하게 여겼고 길을 가던 백성들도 걸음을 멈추고 올려다보았다. 휘종도 상서로운 구름과 신선 같은 학이 길조를 알리기 위해 도읍을 찾아온 것이라며 흥분해서는 직접 붓을 잡고 비단 천에 그 광경을 그렸다. 그 그림이 바로 〈서학도〉다.
- p.197 <비단 위에 내려앉은 두 마리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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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엽서
천하제일의 화묘가라 불리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오랫동안 고양이 시장에 잠복해 고양이들을 관찰하며 묘국의 역사를 그림으로 그렸다. 중국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표작으로 《당나라에 간 고양이》, 《과지라》 시리즈와 《화묘(畵猫)》가 있다. 현재 천하제일의 화묘가(畫猫家)라고 불리며, 고양이 둘을 섬기고 있는 집사다.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화묘》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으로 나른한 고양이들과 풍류를 즐겼던 송나라의 생활상이 절묘하게 어울려 독자의 흥미를 돋운다.
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와 같은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또 고양이》, 《고양이의 하루》, 《내 이름은 도도》, 《적의 벚꽃》, 《삼체 2 : 암흑의 숲》, 《삼체 3 : 사신의 영생》,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등이 있다.
도서명: <송나라에 간 고양이>
분류: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국내도서>역사>중국사>중국중세사
저자/ 역자: 과지라 지음 / 허유영 옮김
펴낸 곳 : 모모
판형 : 285*210mm / 양장 / 208쪽
출간일 : 2020년 11월 30일 예정
정가 : 22,000원
표지 및 본문 이미지 등은 최종 제작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21 『송나라에 간 고양이』 달력 (낱장 형태, 6장)
* 디자인 및 사진 구성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