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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 야경 자존감의 여섯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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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10주년, 이병률 신작 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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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이 출간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 이병률 시인이 새로운 산문집을 선보인다. 2012년에 펴낸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후 3년 만의 신작이라 더욱 반갑다. 다정한 제목의 이번 책은 '여행산문집'이라고는 하지만 그가 만났던 사람, 그리고 그 사람과 함께했던 순간과 기억에 관한 기록이 주를 이룬다.

이병률다운, 시인다운 감수성 넘치는 문장이 연이어 마음을 두드려 읽어내려가는 동안 눈을 뗄 수도, 손에서 놓을 수도 없다.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의 감동을 고스란히 되살리면서도 시간이 흐른 만큼 더욱 깊어진 시인의 내면을 잘 담아낸 <내 옆에 있는 사람>,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책이다.
- 에세이 MD 송진경
이 책의 첫 문장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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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이 사람을 바꾼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리웨이원 지음, 허유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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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넓이가 성공의 크기와 비례할까? 오랫동안 미국 정재계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인간관계의 전문가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만한 인맥을 자랑하는 저자는 그러나 '인맥'이 아닌 '사람'을 생각할 것을 조언한다. 결국 한 사람의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사람은 많아야 일곱 가지 정도의 부류로 나뉜다고 이야기하며, 그들을 어떻게 찾고 또 관계를 다져갈 지에 관해 흥미롭게 정리했다.

한 사람을 더 크게도 더 작게도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삶의 고비가 힘에 겨울 때, 마지막까지 손을 잡고 나를 한 발 더 나아가게 도와줄 사람을 알아보고 또 함께 성장해갈 수 있는 지혜를 담았다. - 경영 MD 채선욱
책 속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잘해 주려고 애쓰지 마라. 과도하게 자신에게 필요 이상의 역할을 요구하지 마라.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집중하려고 해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내 인생의 20년 후를 결정해 줄 소꿉친구, 대학 때 함께 공부하며 자신을 이끌어 주는 사람, 직장에서 매일 같이 일하며 함께 성장할 동료, 좋은 직장이나 높은 연봉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속 상사, 이해관계로 맺어졌지만 더 큰 발전을 위해 신뢰를 쌓아 나가는 파트너, 내가 인생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죽비를 내리쳐 줄 평생지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동행할 배우자까지 이 일곱 가지의 관계만 잘 이어 간다고 해도 그 삶은 행복한 삶, 또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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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뒤안길에서"
야경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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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미스터리 베스트 목록에서 그해 1위를 휩쓴 단편집. 게다가 미스터리 장르의 외연을 끊임없이 확장시키는 작가, 21세기 일본 미스터리의 최전선에 있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이다. 얼마나 다양한 설정들이 들어있을까 기대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처음과는 약간 다를 것이다. 설정의 특이함에 주목하기보다는 단편들이 전달하는 일관된 정서가 먼저 다가오기 때문이다. 돌이킬 수 없는 일들에 대한 아련함이 <야경>을 에워싸고 있다. 이 아련함은 범죄나 미스터리에서 오는 게 아니라 살아간다는 것의 팍팍함에서 기인한다. 추리소설다운 트릭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이 트릭들 자체는 주인공이 되지 않고 열쇠로 쓰인다. 얼핏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멋진 추리를 통해 분해하고 나면 생의 쓸쓸함이 기다리고 있다.

약간 의외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항상 '최신형'이었기 때문이다. <야경>은 최신형 미스터리가 아니라 오래 전의 마쓰모토 세이초나 그의 영향을 받았던 초기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들을 떠올리게 한다. 미스터리는 왕좌에서 내려와 삶의 한 측면을 밝히는 등불이 된다. 쓸쓸하지만 어쩐지 정겹다고 할지... 홀로 잠들기 전에 읽기에 좋은 추리소설집이 간만에 나왔다. - 소설 MD 최원호
*수상 내역 및 주요 리스트 순위
2015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15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2014 《주간 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15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
제2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2014 나오키상 노미네이트
2015 서점 대상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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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
자존감의 여섯 기둥
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김세진 옮김 / 교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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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 몸 건사하기 힘든 시대다. 자연스레 나를 지키려는 마음이 커지고, 주변보다는 자신에 집중하며 나를 깨우고 움직여 더 나은 상태로 유지하려는 욕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 남에게 내세우는 자존심이 말의 힘을 잃고, 자존감이 그 자리를 대신한 까닭도 비슷하지 않을까. 이 책은 자존감이란 개념을 세우고 근원과 작동 원리를 명확히 밝힌 심리학자 너새니얼 브랜든의 대표작으로, 자존감의 의미부터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까지, 자존감을 둘러싼 이론과 현실을 폭넓게 다룬다.

자존감이 높은 쪽과 낮은 쪽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면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답은 이미 나와 있다. 결국 어떻게 자존감을 높이고 유지하는가가 핵심이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여섯 기둥으로 설명하는데,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자기를 받아들이며, 스스로 삶을 책임지고 자신을 존중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삶의 목적에 집중하며 이상과 실천이 통합된 자아로 나아가는 순서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은 과정이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의 시작은 일곱 번째 기둥, 바로 삶에 대한 사랑이다. 삶이 괴롭고 헷갈리고 흔들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결과를 바꾸는 건 다음 한 걸음이다. 이 책이 방향을 결정하는 데 바른 길잡이가 될 거라 믿는다. - 인문 MD 박태근
이 책의 한 문장
살면서 듣는 가장 큰 거짓말들 중 하나는 이기적이 되기는 ‘쉽다’는 것과 자기 희생은 정신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매일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희생한다. 이것은 그들의 비극이다. 자기를 존중한다는 것, 그러니까 자신의 정신과 판단과 가치와 신념을 존중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용기 있는 행동이다. 얼마나 드문 일인지 살펴보라.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자존감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