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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상 - 비밀 노트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은이), 용경식 (옮긴이) | 까치 | 1993-08-01 | 원제 Le Grand Cahier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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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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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자책 : 출간된 전자책이 없습니다.
반양장본 | 220쪽 | 148*210mm (A5) | 286g | ISBN : 9788972910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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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한 권의 커다란 노트"
까뮈는 그르니에의 <섬> 서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 처음으로 이 책을 열어보게 되는 저 낯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하고 싶다. 1993년 출간 후 절판되었다가 다시 나온 이 책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찾아헤매던 수집대상이었다. 루카스(Lucas)와 클라우스(Claus). 알파벳 철자의 순서만 다른 두 형제의 이야기는 정말이지 지독하게 매혹적이다.

아고타 크리스토프는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 작품의 인물들이 체험하는 일을 모두 내 자신의 일로 느낀다. 따라서 그들과 함께 슬픔에 빠지기도 하고 두려움에 떨기도 한다. 나는 작중 인물들의 내부에는 결코 들어가지 않는다. 그들이 말할 때도 나는 일체 부연 설명을 하지 않는다. 단지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계속 유지할 뿐이다."

작가 말대로 이 소설은 철저히 바깥으로부터의 시선을 유지한다. 우리는 주인공들이 말하는 바를 볼 뿐이다. 억울한 누명 때문에 남편을 잃은 아내, 아버지를 사랑해 그의 아이를 낳은 여자, 선천적 기형으로 태어난 아이, 아내를 잃은 후 7년 동안 한숨도 못잔 사내... 전쟁의 끝무렵, 몸과 마음을 다친 사람들의 모습이 지극히 건조하고 간결한 필치로 묘사된다.

그리하여 이 책은 '끝없는 악몽'처럼 보이기도 한다. 너무나 끔찍한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난다. 모든 사람이 잠들어버리고 혼자만 깨어있는 듯한 외로움. 그들에게 평온과 안식은 없는 단어다. 지독한 고독에 시달리던 아이는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고, 고통을 견디기 위해 마음의 껍질을 단련한다.

"고통은 줄어들고 기억은 희미해져. 하지만 사라지지는 않아." 태어난다는 것 자체가 '분리'이며 이별의 시작이다.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헤어지고 상실한다. 죽음조차 삶과의 분리일 뿐이다. 그렇게 영원히 '반대편'을 그리워하도록 운명지워진 가여운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세 권의 노트-세 개의 거짓말이 바로 이 소설이다.

작가는 우울과 분노와 슬픔-그토록 어두운 감정과 잿빛 세계를 한치의 동정이나 눈물없이, 차라리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처절하고 잔혹한 우화, 그럼에도 아주 재미있게 읽히는 내러티브를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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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대한 독자분들의 리뷰를 발췌, 덧붙입니다.

"소설 속 사건들은 아름다운 문장으로 꾸며져 있지 않다. 그러나, 그 건조한 문장들 하나 하나가 전체를 이루며 하나의 아름다운 상징을 이룬다. 유럽의 어느 비평가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작품을 '검은 다이아몬드'에 비유했다고 한다. 정말 정확한 비유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은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매혹적인 빛을 발산하는 그런 작품이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처럼 지독한 작품을 다시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Smila 님

"책을 덮고 나면 처음의 그 잔인했던 할머니나 이중적인 신부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우리'들이 단죄했던 하녀에 대한 행동조차 말 그대로 이해시켜 버리는 것이다. 주인공들은 어린애답게 타인에 대해 잔인할 수 있지만 이유없이 잔인해지지는 않는다. 그들이 견딜 수 없는 것은 타인의 마음에 상처입히는 것 - 다시 되돌릴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을 때, 그것이 무의식 중에 한 것이라도 견딜 수 없이 아파하는 것이다.

단아하고 간결한 문체는 보기 편하고 아름답지만 동시에 차갑고 냉정하다고 생각했던 내게, 그래서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문체는 충격이었다. 그녀의 문체는 어딘가로 통하는 '문'같은 것이어서, 지나치리만큼 감정이 제거된 사실만을 말한다 하더라도 그 뒤에는 아주 따스한 무언가가 숨어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녀의 문체를 보고 있으면, 감정은 삭제된 것이 아니라 숨겨져 있는 존재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심장이 아파올 때는 눈물조차 나지 않는 법이다." - 어떤 독자 님 - 박하영(200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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