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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와 메모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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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기록과 메모"
예나 지금이나 고서는 귀하다. 낱장을 그대로 옮겨 풀칠을 하고 제본을 하여 하나의 책으로 만들고, 여기에 공부의 흔적을 남겨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18세기 어느 선비가 이리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앞선 이야기는 정민 교수의 취미 ‘풀칠 제본’이다. 그대로 옮기는 일만 복사기가 맡을 뿐, 복사하며 일별하고 접지하며 다시 보고 풀칠하며 거듭 보는 과정은 온전히 그의 일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책의 여백에 메모를 남기는 이 역시 그다. 땀을 쏟는 학자의 모습 뒤로 책을 통째로 자기 것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이 엿보이는 장면이다.

정민 교수는 이런 요긴한 기술을 어떻게 익혔을까. 더불어 이렇게까지 책에 공을 들이고 애를 쓰는 태도는 어디에서 배웠을까. 아마도 18세기 책의 시대를 수놓은 선현들의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몸에 익히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은 당대 학인들이 고이 남긴 메모법, 독서법, 노트필기법을 살펴, 책을 대하고 공부를 실천하는 그들의 태도뿐 아니라 실제 공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오래된 방법을 함께 전한다. 다산의 지식 관리야 정민 교수의 전작에서도 익히 들은 바 있으니, 이번 책에서는 홍석주의 동시다발 독서법과 성호 이익의 재빨리 적는 질서법을 익히는 게 좋겠다.
- 인문 MD 박태근 (201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