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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 오늘의 상처를 내일은 툭툭 털어버리고 싶은 직장인들을 위한 치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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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판 확인일 : 2021-01-26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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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는게 힘들어도 괴물은 되지 말자“
회사에서 마음 상하는 일을 어찌 열 개밖에 안 되는 손가락으로 셀 수 있겠느냐마는, 더는 참지 못하고 사표를 던지지 않는 한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하루를, 주말을 기다리며 한 주를, 월급 날을 기다리며 한 달을 버티는 게 우리네 삶이다. 그렇게 오늘을 잘 견디면, 내일은 마치 상처받지 않은 듯 출근할 수 있는 무감각 능력을 갖춘 오늘날 직장인에게, 당신에게는 회사 일로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구체적 조언을 전하는 치유서가 나왔으니, 반갑기 그지없다.
<따귀 맞은 영혼>으로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에서 상처받지 않는 관계 심리학을 전한 배르벨 바르데츠키는 회사와 나 사이에 필요한 마음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고,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오가며 균형 잡는 방법을 세세하게 전한다. 회사 내 마음 상함은 개인의 이해가 직업, 조직 차원의 요구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소 복잡한데, 갈등과 나를 분리하는 데에서 시작해 불가피한 경쟁과 구조적 상하 관계 등 현실의 조건을 이해하고 마음이 상하거나 갈등이 생길 때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여 해소하는 과정과 방법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회사에서 행복을 찾는 건 무리라 하여도 최소한 상처는 받지 말자는 태도가 오히려 눈물짓게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끼리 싸우는 일은 피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 인문 MD 박태근 (2015.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