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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와 이훤이 건져 올린 '끝내주는 인생'의 순간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이슬아는 2018년 <일간 이슬아 수필집>으로 데뷔한 이래, 단 한 해도 쉬지 않고 '이슬아 산문집'을 여러 타이틀로 펴냈다. 산문집 외 인터뷰, 서평, 칼럼, 소설을 다양하게 선보였고, 올해는 드라마 작가로서의 첫 시작도 알렸다. 새로운 산문집을 독자들에게 건넨다. 특별히 이번 책은 아티스트 이훤과의 콜라보 작업이 더해져 그의 사진 산문 <내 손을 떠나는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슬아의 산문은 그의 곁에 있는 존재들로부터 유래한다. 엄마 복희, 아빠 웅이, 동생 찬희, 조부모, 고양이 탐이, 동료 작가들, 태권도장 아이들, 요가원 언니들, 판권면의 사람들. 그들과 관계 맺고, 그들의 면면을 세심히 살피면서 살아 숨쉬는 고유한 이야기를 건져 올린다.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사랑하는 동안 우리는 자기 자신이기만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이슬아만은 아닌 이슬아'의 끝내주는 세계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23.07.07)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