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거주하다 먹고살기 위해 상경했다. 1996년 만화 잡지 《영챔프》의 신인상 공모에 당선되어 만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후 《밀가루 커넥션》, 《정글벨》, 《아비요》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음식 캐릭터들이 폭력배로 등장하는 《밀가루 커넥션》은 입에 감기는 대사와 현실적 상황 설정 등으로 작가가 조직 폭력배 출신이 아니냐는 루머가 나돌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2005년 로마사를 만화로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받는다. 역사 전공자가 아니기에 방대한 로마 역사를 제대로 옮길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지만 모든 서양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