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입학. 92년 대학생 개그맨으로 방송활동을 시작, 이듬해 KBS 공채 개그맨이 되었다. 생활력 강한 대학생이었던 그는 위계질서 엄격한 개그맨실에 입성하자마자 재테크 달인으로 인정받았고, ‘차비’ 정도로 인식되던 공채 월급으로 목돈을 만들어 내어 선배들을 놀라게 했다.
김생민=재테크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어 당시 KBS에서는 생민이를 찾으려면 개그맨실이 아닌 구내은행에 가보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지각했을 때 선배에게 혼날까봐 그가 농담 삼아 언급한 <지하철 물밑적금> <싱글싱글 탱글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