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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 나만의 질문을 찾는 책 읽기의 혁명
김대식 (지은이) | 민음사 | 20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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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 | 344쪽 | 215*143mm | 566g | ISBN : 9788937434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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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출간된 책과 넘사벽 새창으로 보기
stella.K ㅣ 2017-03-27 ㅣ 공감(9)댓글 (2)

저자는 어느 날부턴가 사람이 싫어졌다고 했다. 그것은 인간이 수치스럽고 쪽팔려 서란다. 홀로코스트, 십자군 전쟁, 몽골군의 바그다드 함락, 난장 대학살, 상대성원리와 게놈의 비밀을 이해하려는 호모사피엔스가 어느 날 무모하고 어리석어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때부터 인간 대신 책을 선택했고 몇 년 동안 미친 듯이 책을 읽었다고 한다. 저자의 사춘기적 이야기다. 그리고 그맘때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그렇게 거창한 역사적 사건을 가지고 무모하고 어리석다고 생각하진 못했지만, 비슷한 나이에 인간이 시시해서 책을 붙들었던 것도 사실이니까.

어쨌든 이 책은 그렇게 읽어나간 저자의 책과 사유의 기록이다. 쉽게 말하면 서평집 같은 거다. 하지만 알다시피 저자 김대식은 전문 서평가가 아니라 뇌과학자다. 뭐 뇌과학자라고 해서 서평을 쓰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런데 저자의 서평 쓰기가 좀 남다르긴 하다. 보통 그렇게 책에 대한 책을 쓰는 작가들은 한 권의 책을 집중 분석하고 자신의 감상이나 사유를 쓰는데 반해 이 책은 어느 생각 깊은 철학자의 단편 에세이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평소  두 권 정도의 책을 같이 읽는 경우가 많은데 마침 이 책과 함께 읽었던 책이 활자가 좀 빽빽한 책이었다. 처음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 3백 쪽이 넘어 두 권을 같이 읽어주려면 눈 꽤나 아프겠군 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이 책은 쪽수만 많지 의외로 여백이 많아 읽는데 부담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겹쳐서 읽게 되는 경우 좋긴 하지만 이 책 자체로 놓고 볼 때 뭐 이렇게까지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게 종이 낭비가 심해 보인다. 요즘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본다'라는 개념에 맞게 활자보단 여러 가지 다양한 이미지를 차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 걸 좋아하는 독자도 있긴 하겠지만 나는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활자 활용도가 많은 책이 좋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나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했다.

게다가 김대식하면 우리나라 지식계 아이돌은 아닐까? 뭐라고 부르던 그가 엄청 똑똑한 사람이란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그러니 외국어는 얼마나 잘 알겠는가? 사실 나는 지금까지 알아주는 작가의 서평집 서 너 권은 읽어보긴 했는데 이렇게 미출간된 책까지 섭렵하고 쓰는 사람은 김대식이 처음은 아닐까 한다.

물론 뭔가에 대해 말하는 것에 있어서 출간된 책이면 어떻고 미출간된 책이면 어떻겠는가? 그런데 나도 한국 사람이긴 한가 보다. 우리나라 사람들 지식에 대한 열등감이 그렇게도 많다는데 외국어 하면 거의 까막눈 수준이면서 저자가 미출간된 책 가지고 논하고 있으니 뭔가 모를 넘사벽 같은 위화감이 확 느껴진다. 차라리 열등감이면 나았을까? 설령 그 책이 번역되어 나와 있어도 내가 사 볼 확률은 그리 높지는 않아 보인다. 그런데도 이미 번역된 책 가지고 얘기하는 것과 이렇게 번역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언제 번역될 거라는 기약도 없는 책 가지고 논하고 있으니 작가와 독자가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이 전문 서적이라면 또 그럴 수도 있다고 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누가 봐도 대중서로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런 책에 미출간이 웬 말이냐!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이런 거 가지고 선동할 나는 아니지만 글쎄... 전반적으로 보면 조금 달라 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감동하리만큼 특별해 보이진 않는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질문'은 필요해 보인다. 남들 하니까 나도 하고, 남들 사는 것만큼 나도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못 벗어난 우리들이기에 '어떻게'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왜'라는 존재적 질문에는 취약해 보인다. 그래서 우린 또 너무나 쉽게 허무주의로 빠져들기도 하지 않는가. 그런 우리들에게 다소 도전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명인이 썼다고 해서 무조건 감동할 준비부터 하고 읽기 시작한다면, 뭐 사람마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누군가는 생각 보다 별로네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냥 한 번쯤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정도로 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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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새창으로 보기
박성부 ㅣ 2017-03-26 ㅣ 공감(2)댓글 (0)

이책의 제목이 독특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질문할것인가 .....   사회생활이나 학창시절에도  질문을 하면 답변  해답을 요구하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독서 책읽어보면서도 이책의 내용이 무엇이고 무슨말을 작가가 말하는지  스스로 파악하는것도 어려운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책의 저자가 소개하는 해답이 아닌  질문을 찾는것이 왜 중요하고 바람직한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책읽기의 방법을 알고는 있지만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 과학적 인문학의 통섭을 실천하면서도  책을 읽어보면서도  해답보다  질문에 먼저 접근을 하고 파악하는것에  중요성과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인문서 인문학적 통찰력을 가지고  문제해결 문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가는것이  정말로 좋은 의미이고  진실된  해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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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새창으로 보기
하나 ㅣ 2017-03-24 ㅣ 공감(14)댓글 (0)

귀가 얇다 못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때도 많았다. 특히나 책에 대해서는 더욱 그런 성향이 강해지는데, 거기다 내가 평소 좋아하는 작가의 책 추천이라? 차라리 해가 서쪽에서 뜨기를 바라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굳은 의지를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저 활자를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말하는 나만의 질문을 찾는 책 일기의 혁명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6개의 큰 주제 아래에는 총 32개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마치 카드뉴스를 보는 것처럼 다양한 이미지와 핵심이 되는 문구가 어우러져 있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부분만 따로 떼어내서 엮어도 흥미로울 거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니, 이러한 형태의 책소개 어플이 있어도 꽤 좋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12번째 이야기 복잡하고 다양할수록 더 많은 질서가가 생각난다. 10만년 전에는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에 집중하던 인간이 이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계, 예를 들자면 스마트폰 같은 것을 어릴 때부터 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변화의 원동력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에 대한 답을 탐구하는 과정은 매우 흥미로웠다. 사람들이 더 많이 연결되고 소통하고 조합할수록 더욱 커지는 지식의 생산성에 대한 가설, 안타깝게도 세자르 히달고 교수의 책은 출간된 것이 없어서, 시간과 공간이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으로 향해야겠다.

The past is never dead. It's not even past. ;과거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심지어 과거는 아직 지나간 것이 아니다.”

과거에 대한 잠언 중에 내가 좋아하는 윌리엄 포크너의 말이 떠오르는 과거의 죄는 잊혀야 할까는 가즈오 이사구로의 <파묻힌 거인>이라는 책에 유혹당하는데 충분한 이야기였다. 마법의 힘으로 겨우 성립된 망각으로 만들어진 평화가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잘 보여주었다. 그리고 심지어 그런 마법조차 걸 성의가 없이, 그저 지나간 일을 덮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이 책을 권해주고 싶었다. 거기다 일본작가의 책이고,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있으니 다행이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겨우 읽고, 정말 어려워하는 작가 제임스 조이스가 자주 등장해서, 다시 도전해볼까 하는 무모함이 싹트기도 했다. 줌파 라히리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부모님의 언어인 뱅골어, 그리고 자신의 모국어이자 그녀를 영미권 최고의 작가로 만드는 바탕이 되어준 영어를 버리고 이탈리아어를 선택한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부터 시작해보고 싶어진다. 정말 수많은 책들이 나를 유혹했지만, 어쩌면 그것이 나의 습관적인 욕구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고르고 골라서 선택한 책들을 시작으로 정답이 아닌 나만의 생각을 찾아 떠나는 책여행을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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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답을 얻기 위해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새창으로 보기
파워리뷰어 ㅣ 2017-03-24 ㅣ 공감(9)댓글 (0)

 

쎄인트의 이야기 2017-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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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 나만의 질문을 찾는 책 읽기의 혁명

         _김대식 (지은이) | 민음사 | 20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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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읽고, 잊어버리고, 다시 기억한 책들에 대한 호기심. 여러분을 그 책들로 유혹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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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뇌 과학자인 이 책의 저자 김대식은 전작 빅퀘스천을 통해 그가 갖고 있는 인간에 대한 호기심, 그의 전공인 인간 뇌의 작동원리를 인간사회의 작동원리와 대입하면서 그의 생각을 정리해놓았었다. 31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어떻게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가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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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자는 이 책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를 통해 삶의 가치를 고민하고, 더 깊은 근원으로 돌아가고, 더 깊은 차원으로 들어가고, 과거에서 미래를 구하고, 답이 아니라 진실을 찾고, 나아가서 더 큰 질문을 던지기를 원한다. 그 도구는 독서이다. 질문이 없으면 답도 없다. 지혜로운 답은 유용한 질문을 통해 얻어진다. 저자는 이를 위해 그가 읽은 (분야를 망라한)수많은 책이야기를 들려준다.

?

4.

기계는 무엇을 원할까? 왜 기계는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하는가? 왜 인간은 존재해야 하는가? 이 거대한 질문들에 답할 수 없다면, 우리 인류의 미래도 없다.” 저자는 이러한 질문들을 전제로 옥스퍼드 대학교 철학과 니클라스 보스트룀 교수의 초지능(superintelligence)(2016)을 추천한다. 보스트룀 교수는 오래전부터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온 학자다. IT와 바이오기술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미래 인류, 트랜스휴먼(Transhuman)’을 연구했다. 최근 보스트룀 교수의 최고 관심사는 인류대재앙이다. 알파고보다 더욱 발달된 범용적 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인간보다 뛰어난 초지능이 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기계가 인간에게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왜 자신(기계)이 인간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가? 왜 기계는 기계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없는가?” 등골이 서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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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진짜 나는 무엇일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같은 존재인가? 저자가 추천하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다시 읽고 정리해본다. 카프카는 변신을 통해 독자들에게 무엇을 전해주고 싶었을까? 주인공이 비록 흉측한 모습으로 비참하고 외로운 최후를 맞이했지만, 그렇게라도 일상의 삶에서 놓여 지길 원하는 마음을 표현했을까? 나의 삶은 접어놓고 남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지 않는다면 방법이 없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었을까? 선고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업 작가가 되지 못한 카프카의 마음 속 바람도 반영이 된 듯하다. 어쨌든 그레고리 잠자에게 짊어졌던 어깨의 짐이 가족들을 부양하는 것이 전부였던 상황에서 그가 그렇게 변신을 하자 남은 가족인 부모와 여동생이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일들인데도 불구하고 꼼짝 들을 안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레고리와 가족 사이의 갈등 역시 변신으로 바뀐다. 처음에는 그렇게 변한 그레고리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고 마음 아파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가시고 불편한 존재가 된다. 마침내 그레고리가 숨을 거두자, 남은 가족들은 몇 달 만에 해방감을 맛보면서 모처럼 가족 여행을 떠난다. 유대인 카프카가 세상을 떠난 후, 십년이 지나고 옆집 의사, 친구, 스승이던 독일 유대인들은 단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직장과 집에서 쫓겨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십년 후, 이제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닌 역겨운 벌레가 되어버린 그들은 살충제에 의해 학살당한다. “우리 모두의 영원한 변신. 그리고 언제라도 우리와는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학살과 폭행과 차별을 저지르는 또 하나의 우리 모습을, 카프카의 변신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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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질문할것인가 #나만의질문 #책읽기의혁명 #김대식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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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장난 새창으로 보기
nomad ㅣ 2017-03-20 ㅣ 공감(7)댓글 (0)
이렇게 책을 내면 안 된다는 사례로 사용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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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질문?. 아니 질문 좀 합시다. 새창으로 보기
신민욱 ㅣ 2017-03-14 ㅣ 공감(4)댓글 (0)

 질문이라하면 가장 첫번째로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소크라테스.


 신과 우주와 과학에 몰두해 있는 선대부터 이어져온 철학자들과 달리

 소크라테스는 인본주의. 즉 인간을 바라보고 인간을 통찰했다.

 인간의 본질과 희노애락,윤리와 정의를 이야기할 때 소크라테스는 

 장황한 이론으로 늘여놓지 않았다.

 플라톤 저서들에서 볼 수 있는 소크라테스라는 인물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반론하고 다시금 질문하고. 결론은 결국 우린 아직 아무것도 알 수 없다.라는

 의문을 남긴채 대화를 마무리 짓는다.


 대화 상대의 속을 뒤집을 듯한. 그럼으로써 시민들의 질타를 받게 되고

 결국 사형에 처하게 되는 소크라테스의 질문은 궁극적으로 이성적인 사고와

 질문이 정답으로 향해가는 첩경이라는 것을 2300여년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 바탕엔 진리를 향한 용기가 아닐까


 선생님과 교수님들의 질문에 침묵하는게 반은 성공 이요. 손들고 대답하는 순간 

 망신살과 질타를 각오하라는게 작금의 교육 현실이며  

 한국을 방문중인 오바마 전미국대통령이 환대에 감사하며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을 요청했을 때

 기다림 끝에 질문한 기자는 중국기자고 침묵으로 일관한 한국 기자들과의 대비를 통해

 질문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든 결코 가볍지 않은 해프닝이 있었다.


 질문을 억압하는 근원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과거 권위주의 국가운영으로 비롯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저변에 깔려있는 억압이 21세기까지도 관성적으로 이어져온 것일까.

 한때나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보통의 모습으로 보통의 언어로 자유롭게 기자들과 소통하던

 누군가는 국가지도자로서의 권위라는 실체없는 그 무엇을 심각하게

 추락시켰다라는 질타와 함께 반동작용으로 작금의 사태까지 온 것일까.

 토론회때나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대한 침묵이 국가지도자로서의 무게감과 권위를 나타낸다는

 평가와 함께 칭찬을 받았고 결국 어떤 질문도 하지 않고 허락하지도 않는 그런 모습이

 훌륭하다고 적잖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회에서 질문과 대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과연 무엇이 미덕이고 악덕인지를 흐려놓은채 

 질문에 대한 엄격함으로 일관해오던 누군가는 결국엔 탄핵되고 추락한 것을 

 목도하게 된다.


 리뷰 내용이 책 본문 내용과는 많이 벗어나있지만 질문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기 위해 

 적어보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질문의 가치를 이해하는것 보다도 우선적으로

 질문을 할 수 있는 여유와 용기가 아닐까?

 

 상대방에게 궁금해서, 혹은 확인하기 위해서 질문을 던지는 것과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한 분야에 대한 근본적 의문과 함께 질문을 던진다는게 본질적으로 다를 수는 있다.

 하지만 앞서서 주장하고 정리해놓은 지식들은 결국 그것 자체로 권위를 가진다.

 창조적 비판과 질문과 진보라는건 결국 귄위로 무장된 어느 이론에 도전해야 되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권위에 대한 도전.그런 용기는 어디서 얻고 어디서 훈련할 수 있는가?

 

 질문을 할 수 있다라는건 그만큼 거기에 대한 의문을 품고 고민하고 연구하고 제시할 수 있는

 자유로운 저변이 깔려 있고 그런것들이 문화적으로 뿌리를 내릴 때 

 용기있게 무언가를 내놓을 수 있다.

 인문학이 죽어가는 대한민국에서 인문학적 사고가 말해주는 중요한 가치인

 통찰과 질문이라는 것이 사회적 문화적으로 말살되어온 흐름을 극복하고 변화의 희망을

 가지게 되고 맞이할 수 있다면 김대식 교수님의 말씀처럼 질문의 가치와 중요성이

 더욱 빛을 보게 됨으로써 과학과 인문학의 창조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다가올 국가적 대사를 앞두고 요구되는 시대적 과제란 이렇듯 

 질문 역시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거기에 귀를 기울여줄줄 아는 존중의 태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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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 새창으로 보기
setisoul ㅣ 2017-03-13 ㅣ 공감(0)댓글 (0)
질문과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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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새창으로 보기
ㅣ 2017-03-11 ㅣ 공감(2)댓글 (0)

안그래도 궁금했던 저자인데 어려울까봐 못읽었다. 그런데 문학책 얘기도 많이 하는 것 같아 용기 내봤는데 일단 시원하게 쭉죽 읽혀서 좋다. 그리고 특이한 생각을 하는 것 같아 새롭다. 이사람 책을 첨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암튼 신선하다.  확실히 다른책과는 다른 것 같다, 짧지만 여운이 많이 남아서 짧은지 모르겠는....이상한 책이다 ^^;;

요즘 줌파 라이히 소설을 읽고 있는데 저자의 책을 읽고 다시 읽고있다.

어려운 책 얘기도 많은데, 역사책은 한 번 시도해보고 싶다.

저자가 말하는 걸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좀 어렵게만 느껴져 꺼려졌던 책들도 쉽게 다가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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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던 것 만큼 실망이 너무 크다 새창으로 보기
메롱메롱이다 ㅣ 2017-03-10 ㅣ 공감(9)댓글 (0)
첫 번째 , 아무리 짧은 단문이 김대식 저자의 장점이라지만 근작으로 올 수록 문장의 길이만큼 생각의 깊이도 짧아진 듯하다.

두 번째, 인문과 과학을 절묘하게 어우러지게 하던 저자 특유의 바느질 같았던 사유가 죽도 밥도 아니게 내놓고 있는 느낌이다. 전에 냈던 글보다 퇴고를 덜하거나 아니면 글 자체에 쓰는 시간이 줄어든 듯 하다

세 번째, 자신이 모르는 분야는 자신의 주영역으로 끌어오던 저자 특유의 환경을 만드는 듯한 글쓰기가 오히려 자신도 이해 못 하고 마구 휘갈겨 쓰는 듯한 인상이 강하다. 이번 책은 내용도 생각의 깊이도 다 형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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