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네루다와 함께 20세기 중남미 시단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페루 시인 세사르 바예호의 시선집이 약 20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1998년 <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고통받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과 그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