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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우에노 지즈코 l 현실문화 "일본군 ‘위안부’를 둘러싼 이중의 범죄란, 첫째 전시 강간이라는 범죄와, 둘째 전후 반세기 동안 그 죄를 망각했다는 범죄를 말한다. 두 번째 범죄는 피해자에게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반세기 동안 일상적으로 계속되어온 ‘현재의 범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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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 중국에 남겨진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안세홍 l 서해문집 "이젠 조선말도 중국말도 잘 못해. 지금도 언뜻 조선말이 들려올 때면 귀가 번쩍 뜨여. 부끄러워, 조선말을 잊어버린 게 가슴 아파. 조선말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맘대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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